애플리케이션

인터뷰 : 구글 다트가 자바스크립트보다 우월한 이유

Paul Krill | InfoWorld 2011.11.18
다트 언어는 개발자가 배우기에 얼마나 어려운가?
이 언어를 설계할 때 자바스크립트를 알고 자바 또는 C#과 같은 클래스 기반 언어를 안다면 하루만에 실제 작업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자바스크립트와 C# 프로그래머에게는 낯설지 않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다트가 자바스크립트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다트가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다트는 더 구조적이므로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경우 큰 파급력을 갖게 될 것이다. 프로그래밍 언어가 받아들여질지 여부는 사람들의 선호도 등과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란 어렵다. 그저 우리가 가진 것을 보여주고 이를 잘 구현해서 사람들이 시도해 보도록 할 뿐이다. 사람들 마음에 든다면 받아들여질 것이다. 물론 다트의 설계 일부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언어 전문가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프로그래머, 주류 웹 프로그래머들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모든 부분이 오픈 소스로 유지되고 있으므로 라이선스도 상당히 자유롭다. 어떠한 제한도 없이 가져다가 쓸 수 있다. BSD 라이센스가 적용된다.
 
구글 다트와 구글 고(Google Go)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구글 고는 시스템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백 엔드 서비스에 유용하고, 다트 언어는 클라이언트 측에 사용되는 경우가 더 많다. 또한 명확한 차이점 중 하나는 다트가 스크립팅 언어라는 점이다. 따라서 다트 VM은 어떠한 명시적인 컴파일 프로세스도 없이 소스 코드를 직접 읽고 실행한다. 반면 구글 고를 사용하는 경우 C 또는 C++와 마찬가지로 소스 코드를 컴파일해야 한다.
 
현재 다트는 어떤 상태인가?
기술 프리뷰 단계다. 우리는 이 언어를 조기에 공개할 방침이다. 언어 사양 초안이 나와 있고, 다트에서 자바스크립트로의 변환기도 있고, 다트 가상머신도 있다. 최근에는 프로그래밍 환경도 추가했다. 다트를 시험해볼 수 있는 도구가 갖춰진 셈이다. 정식 개발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되려면 앞으로 몇 개월 더 걸리겠지만, 피드백을 받아서 그에 따라 언어와 구현을 변경할 수 있도록 조기에 공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트에 대한 클라이언트 플랫폼 지원은 어떤가?
다트를 자바스크립트로 변환하면 모든 최신 브라우저에서 실행된다. 다트 가상머신은 이미 개발되었으므로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실행된다.
 
다트는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에도 적용될 것인가?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오픈소스 리포지토리에 나와 있는 상태일 뿐이고, 안드로이드에는 통합되지 않는다.
 
앞으로는 가능한가?
많은 플랫폼에서 우리가 제공하는 기본적인 기술을 가져다가 통합하기를 바란다. 예전에 우리가 작업한 V8 자바스크립트 엔진과 비슷한 면이 있다. 오픈소스에 공개하자 여러 기업들이 가져다가 각자의 제품에 사용했다. 다트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사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 구글 다트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오픈 소스 리포지토리를 보면 프리뷰의 일부로 스웜(Swarm)이라는 뉴스리더 앱이 있다. 이 앱은 1만 5,000줄의 다트로 작성됐다. VM에서도 실행되고 자바스크립트로도 변환된다. 이 앱은 기존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실행하든 다트 VM을 실행하든 매끄럽게 작동하는 코드의 한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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