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슬랙과 더 가까워진 팀즈” MS, 신기능 대거 업데이트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2018.02.01
마이크로소프트가 팀즈(Teams)에 새로운 기능들을 대거 추가했다. 서드파티 앱과의 인터랙션 및 새로운 서비스 찾기를 더 쉽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 디렉토리가 핵심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가 지난 해 팀즈 출시 이후 가장 많은 신규 기능이 들어간 업데이트라고 전했다.

팀즈 전용 애플리케이션 디렉토리의 등장으로 사용자는 팀즈와 통합할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더 쉽게 검색하고 발견할 수 있다. 이름, 카테고리, 봇과 같은 통합 유형 등을 기준으로 검색할 수 있다. 이로써 2015년 자체 애플리케이션 디렉토리를 선보인 슬랙(Slack)과 유사성이 더 짙어졌다.

팀즈 애플리케이션 디렉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플래너(Planner)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도구뿐만 아니라, 지라 클라우드(Jira Cloud) 같은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조직 내에서 이름이나 주제로 사람을 찾을 수 있는 후(Who)라는 새 기능을 도입했고, 명령 상자의 위치를 화면 상단으로 옮겨 접근성을 높였다. 이 명령 상자에서는 빠르게 검색을 하거나 새로 추가된 기능인 슬래시 명령 단축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명령 상자에 ‘/ away’라고 입력하면 상태에 ‘자리 비움(away)’라고 바로 표시된다. 서드파티 프로젝트 관리 앱을 사용해 업무를 생성하는 것 같은 다른 명령 기능들도 추가됐다.

콘스텔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알란 레포프스키는 이 새로운 기능들이 “팀즈가 모든 오피스 365 앱과 서드파티 통합의 허브’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른 채팅 앱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기업용 메신저 클라이언트가 비즈니스 프로세스에서 눈에 띄는 추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면, 사람들은 이것을 받아들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451 리서치(451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울 카스타논 마르티네즈는 팁즈 내에서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슬랙이나 아틀라시안(Atlassian) 등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분석했다. 그는 “슬랙과 아틀라시안이 특히 잘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분명 팀즈를 오피스 365의 중앙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성장시킬 계획으로, 시간이 지나면 비즈니스용 스카이프를 대체할 예정이다. 비록 전화 통화 관련해서 대기, 돌려주기, 음성 메모 등 여러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긴 하지만, 현재의 팀즈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도구 측면에서는 부족하다.

카스타논 마르티네즈는 “이런 기능들이 올해 추가된다고 해도 전화 시스템을 완전히 대체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협업 도구로써 팀즈는 현재 “슬랙과 매우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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