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 MS, Xbox 360용 미래형 컨트롤러 시연

Dan Tennant | GamePro Online 2009.06.02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컨트롤러를 “프로젝트 나탈”이라고 부른다. 프로젝트 나탈은 깊이 인식 카메라와 마이크로폰, 그리고 특수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새로운 기술로, 음성과 안면 인식, 신체 움직임 인식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컨트롤러를 사용하지 않고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E3의 공식적인 개막을 앞두고 열린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스티븐 스필버그가 무대 위로 걸어 나와 이 새로운 컨트롤러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스필버그는 “여러분의 엄지와 손가락만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를 인식한다”고 강조했다. 상상 속의 스티어링 휠을 손으로 잡을 수 있으며, 상상 속의 스케이트보드에 올라탈 수 있고, 가상의 적과 유도 대결을 벌일 수 있다. 이 모든 움직임이 실시간으로 화면에 반영되는 것이다.

 

과거 이런 아이디어의 초기 개념을 선보인 바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쿠도 츠노다의 시연도 이어졌다. 쿠도가 무대에 올라 카메라 정면에 서자, 즉시 이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Xbox 라이브에 로그인됐다. 쿠도의 아바타는 쿠도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했으며, 쿠도는 자신의 몸을 패들로 삼아 3차원 벽돌깨기를 플레이하기도 했다.

 

시연만으로 충분히 흥분되는 기술이지만, 아직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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