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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안드로이드 젤리빈 다음은 '키라임 파이'

Brennon Slattery | PCWorld 2012.03.06
더버지(TheVerge)의 보도에 따르면, 젤리빈 다음 버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코드명은 ‘키라임 파이(Ket Kime Pie)’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13년에 출시될 예정이라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일정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 중 어느 쪽을 타깃으로 했는지 등 아무 것도 밝혀진 것은 없다. 
 
구글이 젤리빈 다음 버전의 안드로이드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은 당연한 소식일 것이다. 하지만 키라임 파이에 대한 정보까지 나와 있는 것은 안드로이드의 출시 일정이 다소 과잉된 상태처럼 보인다. 결국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조차도 아직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폰에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 않은가. 태블릿용으로 알려져 있는 젤리빈은 아직도 2012년 봄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 외에는 아무런 정보가 없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키라임 파이가 2013년에 출시된다는 것은 그나마 구글이 안드로이드의 출시 일정을 다소 늦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안드로이드 지지자들에게 약간이나마 숨쉴 틈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필자의 생각에 다음 버전 안드로이드의 특징은 통합 운영체제가 되어야 한다. 이제 구글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운영체제를 왔다갔다 하는 방식을 중단하고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제품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한 시간도 많지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로 이를 통합한 생태계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는 매니아 중심의 폐쇄적인 애플 생태계나 크로스 플랫폼 기능성이 부족한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 구글이 수많은 안드로이드 버전을 반복하고 있는 한 윈도우 생태계는 계속 확장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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