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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4의 UI와 API, 개발자들로부터 찬사

Paul Krill | InfoWorld 2011.11.04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소프트웨어 개발 킷이 개발자들 사이에서 칭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주로 통합적 환경과 기능이 찬사의 대상이다. 그러나 아직 안드로이드 4 기기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앱 개발이 원활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안드로이드 4의 특징 중 하나는 운영체제와 SDK에 통합을 꾀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에서는 안드로이드 2.X 운영체제를, 태블릿용으로는 안드로이드 3.X 운영체제를 이용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시켜준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업 와이랩즈닷컴의 개발자 시아마크 아슈라파이는 "구글이 대단한 일을 해냈다"라고 말했다.
 
테스트용 하드웨어 부족
그러나 안드로이드 4.0을 지원하는 하드웨어가 부족하다는 점이 다소 발목을 잡고 있다. 아슈라파이는 "SDK에 있는 에뮬레이터는 작업하기 끔찍하다"라고 말했다. 또 지원 하드웨어의 부족은 몇몇 신기술을 실험하는데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프트웨어 기업 메리디안의 CTO 닉 파리나는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언급했다. 이를 지원하는 하드웨어가 없기 때문에 테스트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아마도 제대로 작성된 구글 자체의 앱들은 새로운 하드웨어 렌더링 파이프라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얼마나 제대로 동작할지 알아볼 방법이 없다. 갤럭시 넥서스와 같은 안드로이드 4 기기로 실험해봐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렌더링 시스템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레이아웃의 귀결을 어떨지 개발자들이 이해해야만 이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자바스크립트:보이드(0) 이슈는, 다수의 현존 안드로이드 기기들이 안드로이드 4로 업그레이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새로운 기능을 향유할 수 있는 소비자들이 별로 없다는 의미다.
 
파리나는 "빔(근거리 무선 데이터 교환)이나 와이파이 다이렉트(애드호크 무선 네트워크 신표준) 등의 기능은 정말이지 대단하다. 그러나 충분한 사용자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비실용적이다"라고 말했다.
 
탁월해진 UI
개편된 안드로이드 4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개발자들이 호의를 보이는 부분이다. 새로운 UI는 허니컴에서 소개됐던 프래그먼트(fragments)를 인상적으로 활용하도록 해주는데, 이는 개발자들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배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프리랜서 개발자이자 강사 로버트 맥 헤일은 "프래그먼트는 두 가지 방법으로 마치 다이나믹 HTML처럼 동작한다. 우선 스크린의 각 영역들이 독립적으로 업데이트될 수 있다. 두번째로 재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성 요소들을 생성하고 유지하고 배치하기에 쉽다"라고 말했다.
 
파리나와 아슈라파이는 안드로이드 4와 iOS 플랫폼 사이의 유사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슈라파이는 모바일 기기에 있어 매력이 핵심이라는 스티브 잡스의 메시지를 구글이 접수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iOS 개발 플랫폼과 유사한 수준으로 훌륭한 것을 처음 보았다. GUI나 단순성 측면에서 그렇다. 개인적으로 정말이지 큰 변화다"라고 말했다.
 
파리나는 제목을 보여주는 액션 바와 맥락 상 콘텐츠와 관련 있는 온스크린 버튼들도 iOS 툴바와 닮았다고 언급했다.
 
API 진화
빅 너드 랜치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브라이언 하디는 "안드로이드 4의 API 변화는 혁명적이라기보다는 진화의 성격이 강하다"라고 평가했다.
 
빔과 와이파이 다이렉트 API와 함께, 안드로이드 4는 허니컴 보안 및 기기 관리 API를 채택했다.
 
쓰루봇의 개발자 마이크 번스가 기꺼이 시도해보려는 2개의 새로운 API는 셰어액션 프로바이더(ShareActionProvider)와 캘린더 인텐트(Calendar Intents)다. 그는 "셰어액션프로바이더는 개별 데이터의 공유에 있어 공통적인 희망사항들을 압축시켜놓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캘린더 인텐트는 앱들이 기존 구글 캘린더 앱에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준다. 즉 써드파티 앱에서 캘린더에 일정을 추가하거나 아젠다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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