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G 블로그] MS 키넥트 모션게임 시스템 '기네스 등극하나'

Matt Peckham | PCWorld 2011.03.10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가 기네스 기록을 경신할 것이 확실시된다. '가장 빠르게 판매된 소비자 가전 기기' 타이틀 면에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이 동작인식형 카메라 제어 시스템은 지난 11월 초 출시 이래 1,000만 대가 판매됐다.

 

명확히 표현하자면 이 수치는 '판매'가 아닌 '출고' 수치다. 매장 진열대에 아직 남아있는 제품까지 포함한 것이다. 그러나 업계로부터의 정보를 종합해볼 때, 양자 간에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네스 협회는 현재 키넥트의 판매 기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협회에 따르면 키넥트는 지난 11월 4일 이후 매일 평균 13만 3,333대씩 판매됐다. 또 연말시즌에 이르는 첫 두 달 동안 무려 800만 대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관측됐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 2011 게이머스 에디션의 편집자 가즈 디브스는 "지금까지 그 어떤 전자 기기도 첫 60일 동안 이같은 기록을 달성하지는 못했다"면서 "경이적인 성과다. 2010년 이래 침체기를 겪고 있는 게임 분야의 매출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라고 기술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까지 키넥트용 게임이 1,000만 카피 이상 판매됐다고 덧붙이고 있다. 이 말대로라면 키넥트 시스템 하나 당 키넥트 게임이 불과 1개 판매된 수준에 그치는 셈이다. 시스템 대 게임 비율이 최소한 2:1 또는 3:1 수준이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확인이 더 필요한 부분으로 관측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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