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 벤처 프로그램 공개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11.11.21
마이크로소프트가 키넥트용 제품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10곳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키넥트 액셀러레이터'를 지난 18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Xbox 및 윈도우용 키넥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직 윈도우용 키넥트에 기반한 제품의 판매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부분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기술 신생 기업에 대한 지원 및 자금 조달 관련 단체인 테크스타스(TechStars)가 이번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키넥트 액셀러레이터의 후원을 받는 10곳의 기업(혹은 개인)은 시애틀에 소재한 키넥트 액셀러레이터 오피스에서 기술 훈련 및 멘토링을 3개월 간 받게 된다. 멘토링은 기업가, 투자자, 마이크로소프트 임원 등이 담당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들은 또 미화 2만 달러와 Xbox 개발 킷, 윈도우 키넥트 SDK로 받을 수 있다. 또 프로그램 말미에 엔젤 투자자, 벤처 캐피탈리스트,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프리젠테이션할 기회를 얻게 된다. 단 회사 지분의 6%를 테크스타스에 제공해야만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및 Xbox용 키넥트 관련 제품을 연구하거나 구상 중인 모든 기업이나 개인이 지원할 수 있다면서 단지 아이디어만 가진 상태여도 무방하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프로소프트의 이번 프로그램은 회사의 달라진 태도를 반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원래 외부 개발자들이 키넥트 센서를 활용하는 양상에 대해 거부감을 보였었다. 그러나 키넥트를 이용한 각종 개발자들이 여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면서 회사의 태도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지난 6월에는 키넥트용 윈도우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DK를 배포했다. 단 이 SDK의 경우 비상업용 용도에 대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회사는 또 향후 상업용 패키지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마이크소프트는 또 테크스타스 블로그에 게재한 동영상을 통해 키넥트의 잠재적 활용 가능성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악기 없이 악기를 연주하거나, 의사가 손동작 만으로도 X레이 이미지를 넘겨보거나, 교사가 팔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밤하늘 풍경을 제어하거나, 폭탄 해제 로봇을 원격으로 조종하는 등의 구상이 담겨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 1월 25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개시 시점은 3월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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