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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급증… SMS는 하락” CTIA 보고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13.05.03
2012년 미국 모바일 네트워크의 데이터 트래픽이 2011년보다 69% 증가한 반면, 음성 통화 시간은 전년도와 비슷하고, SMS 메시지 사용량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이동통신 산업협회인 CTIA는 2012년 전체 미국 통신사의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데이터 트래픽은 1조 메가바이트로 2011년보다 8,668억 메가바이트가 증가했다.

이 같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를 뒷받침하는 다른 통계도 발표됐다. 스마트폰(그리고 무선통신이 가능한 PDA) 개통량이 36.4% 증가했고, 태블릿이나 노트북 등 무선통신이 가능한 디바이스도 10.2% 증가했다.

전체 통신사 가입자 수는 3.3% 늘어난 3억 2,640만 명으로 미국 전체 인구수 보다 높다. 따라서 미국의 무선 통신 침투율은 102%로 나타났다.

그러나 SMS 사용량은 줄었다. 2012년 총 2조 1,900억 개의 문자 메시지가 송수신 됐는데, 이는 전년도의 2조 3,000억 건보다 4.9% 감소한 수준이다. 이는 사용자들이 메시지를 덜 보낸다기 보다는 스카이프(Skype)나 와츠앱(WhatsApp) 등 SMS 통계에 잡히지 않는 데이터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MMS의 경우는 총 746조 건이 송수신되어 41% 증가했다. 비록 MMS의 전체 점유율은 상당히 작지만 통신사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2012년 음성 통화 시간은 전년도보다 0.2% 증가한 2조 2,999억 분으로 나타났다.

CTIA와 회원 통신사들은 그 동안 모바일 데이터 증가를 이용해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확대를 요구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통신사들이 네트워크에 투자한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2012년에는 총 301억 달러로 전년도보다 19% 상승했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1985년 이후 통신사들이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것이며, 가입자당 평균 94달러로 나타났다. CTIA는 평균 가입자당 16달러인 전 세계 통신사의 모바일 네트워크 투자 수준에 비하면 크게 높다고 지적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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