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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창업, 웹 2.0이 정답이다

편집부 | CIO 2008.11.10

경기침체로 인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자금조달 및 성공적인 창업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웹 2.0 서밋(Web 2.0 Summit)에 참석한 9개 기업들은 5만 달러 미만의 초기자본으로 사업체를 설립할 수 있었던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생 벤처 캐피털 회사인 가라지 테크놀로지 벤처(Garage Technology Ventures)의 매니징 디렉터인 가이 카와사키는 경제여건의 악화로 기업들간에 신중한 투자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등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웹 2.0 창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카와사키는 “이는 우리가 오늘날 맞고 있는 경제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투자자들을 찾아가서 파워포인트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 200만 달러의 창업자금을 지원 받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적은 초기자금으로 재치 만점의 웹 2.0 사이트를 개발한 9개 기업이다.

1.
우푸(Wufoo)

AP3664.JPG사업 기반: 플로리다 주, 템파 베이

하는 일: 우푸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HTML 경험 없이도 온라인 폼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들은 우푸를 이용하여 방문자들의 웹사이트, 워크숍, 메일링 리스트 등의 등록을 용이하게 하는 폼을 제작할 수 있으며, 보고서와 차트를 통해 방문자들의 반응 및 등록 내역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공동 창립자인 케빈 헤일의 한 마디: “우푸는 정보 수집만이 아니라 정보의 분석까지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 [별도의 코딩 경험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IT 부서를 피하고자 하는 비서들에게 적합하다.

창업자금의 규모 및 출처: 헤일은 우푸가 일반적으로 2만 달러 이하의 소액 창업을 지원하는 벤처 캐피털 회사인 Y 컴비네이터(Y Combinator)로부터 창업자금을 조달하였다고 밝혔다.

사업 모델: 개인 사용자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그룹 및 기업 사용자들에게는 수수료가 부과된다.

2.
요익스(Yo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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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기반: 캘리포니아 주 팔로 알토

하는 일: 사용자들로 하여금 귀찮은 원격 데스크톱 기능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어느 곳에서나 자신의 컴퓨터 및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웹 기반의 포털.

창립자인 료 코야마의 한 마디: “우리의 목표는 모든 사람들에게 웹 브라우저의 사용법을 알리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모든 데이터가 웹에서 접속 가능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진다. 이에 비해 원격 데스크톱 기능을 설치하는 것은 다소 복잡한 경향이 있다.

창업자금의 규모 및 출처: 코야마에 따르면, 요익스는 창업자금을 조달하기에 앞서 자비로 제품을 출시했다.

사업 모델: 네트워킹 테크놀로지 기업들에게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

3.
드롭박스(Drop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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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기반: 베이 에리어

하는 일: 드롭박스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온라인에서 파일을 동기화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동 서비스의 장점 중 하나는 파일에 어떠한 변화를 주더라도 해당 파일을 접근하는 모든 장치들도 업데이트가 된다는 점이다. “파일삭제 취소”를 가능케 하는 우수한 버전 제어 기능 역시 드롭 박스의 장점이다.

창립자인 드류 휴스턴의 한 마디: (드롭박스의 정교한 버전 제어를 가리키며) “드롭박스는 모든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일종의 타임머신과 같다.

창업자금의 규모 및 출처: Y 컴비네이터로부터 15천 달러의 초기 창업자금을 조달한 후,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로부터 추가 자금을 조달했다.

사업 모델: 2GB까지는 무료로 제공하고 추가적 스토리지에 대해서는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

4.
디스커스(Disq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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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기반: 샌프란시스코

하는 일: “토론”을 뜻하는 “discuss”와 똑같이 발음하는 디스커스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한 곳에서 과거에 작성했던 모든 웹사이트들의 코멘트 스레드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공동창립자인 제이슨 얀의 한 마디: "디스커스를 이용한다면 항상 각각의 웹사이트들을 확인하지 않더라도 어떤 웹 사이트에 어떤 코멘트를 남겼는지, 다른 사람들이 내 코멘트에 어떤 댓글을 달았는지를 즉각적으로 알 수 있다.

창업자금의 규모 및 출처: Y 컴비네이터로부터 15,000달러,

사업 모델: 자사의 전체 웹사이트에 대해 동 서비스를 지원하려는 출판/미디어 업자들로부터 이용료를 받는 방식

5.
마이티퀴즈(MightyQu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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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기반: 베이 에리어

하는 일: 마이티퀴즈는 사용자 제작 트리비아(trivia) 게임으로, 사용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지식을 공유하는 대신 이들에게 트리비아 문제를 제출할 수 있다.

COO
인 켈리 베넷의 한 마디: “우리의 모토는 모든 사람들이 각자가 사랑하는 주제에 대해 트리비아 중독자가 되는 것입니다.

창업자금의 규모 및 출처: 최초에 Y 컴비네이터로부터 1만 달러

사업 모델: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으나, 마이티 퀴즈의 사회적 성격을 감안할 때 광고 기반일 가능성이 높다.

6.
슬라이드쉐어(SlideShare)

AP59D0.JPG사업 기반: 샌프란시스코와 뉴 델리


하는 일: 온라인 상에서의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션 공유를 용이하게 한다.

공동 창립자인 라시미 시나의 한 마디: “여러분은 이메일함을 채울 만큼의 프레젠테이션 파일들을 받아본 경험을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는가? 우리는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이메일로 보내는 대신 온라인 상에서 프레젠테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공간을 만들었다.

창업자금의 규모 및 출처: 시나에 따르면, 슬라이드웨어는 적당한 규모의 선불 투자금을 마련하였으며, 이후 마크 쿠번과 벤처 캐피털 회사인 벤록(Venrock) 등의 천사 같은 투자자들로부터 추가로 투자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모델: 슬라이드쉐어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광고를 없앨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7.
포스터러스(Poster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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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기반: 베이 에리어

하는 일: 소프터러스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단순히 지메일 등 각자가 애용하는 이메일 서비스에 블로그 포스트들을 타이핑해 넣음으로써 이들이 배포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메일에 첨부된 링크를 블로그 포스트 상에서 활성화시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이메일에 첨부된 비디오 링크가 블로그 포스트에서 전체 화면의 비디오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공동 창립자인 게리 탠의 한 마디: “포스터러스는 보잘 것 없는 링크를 유용하게 만들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굳이 코드를 임베딩하는 방법을 알아야 할 필요가 없다.

창업자금의 규모 및 출처: Y 컴비네이터로부터 15,000 달러

사업 모델: 개인들은 무료로 이용 가능. 현재 프리미엄 가입 모델을 계획 중이다.

8.
레스큐타임(Rescue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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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기반: 시애틀 지역

하는 일: 사용자들이 웹에서, 혹은 한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는지를 측정한다. 언뜻 빅 브라더(Big Brother)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레스큐타임은 사용자들이 하루를 얼마나 생산적으로 보내고 있는지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여러분이 어제 이메일 작업에 보낸 시간은 총 얼마나 될까?) 레스큐타임은 조직에게 조직원들의 행동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관리 현황을 제공하지만, 개별 사용자들의 신원은 보호된다.

공동 창립자인 토니 와이트의 한 마디: “레스큐타임은 마이크로-관리 툴이 아니다. 사용자들이 (그리고 여러분의 조직이)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에 대한 카테고리별 현황을 제공해, 더욱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창업자금의 출처 및 규모: 와이트는 정확한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출처가 Y 컴비네이터임을 감안할 때 2만 달러 이하일 가능성이 높다.

사업 모델: 개인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나, 기관들에게는 사용료를 부과한다.

9.
폴 에브리웨어(Poll Every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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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기반: 시카고와 보스톤

하는 일: 폴 에브리웨어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관중석에 앉아서도 연단 위의 연설자들에게 텍스트로 질의를 하고 웹 페이지 상에서 토론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양방향 프레젠테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공동 창립자 제프 바이두나의 한 마디: “우리의 목표는 프레젠테이션을 양방향 매체로 만드는 것이다.

창업자금의 규모 및 출처: Y 컴비네이터로부터 2만 달러

사업 모델: 30명까지는 무료로 사용 가능. 그러나 30명을 초과할 경우에는 관객의 규모에 따라 월별 사용료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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