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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애플 프레젠테이션의 6가지 비밀

Jonny Evans | Computerworld 2019.10.21
애플의 경쟁자들은 애플 고유의 매력적인 마케팅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직장인들은 자신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애플의 프레젠테이션 전략을 따라 할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의)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에 발표에는 언급하지도 않는 너무 많은 정보를 넣고 있지는 않은가? 애플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필자가 본 거의 모든 애플의 발표는 메시지를 전할 때 하나의 숫자(큰 글꼴)와 하나의 설명(작은 글꼴)에 중점을 둔다. 또한, 눈길을 끄는 고품질 이미지와 간결하면서도 선명한 목록을 사용할 때 슬라이드의 메시지 전달 효과가 좋다. 짧고, 간결하게 만들자. 

사진은 천 단어의 말보다 효과가 있으며, 동영상은 훨씬 더 강력하다.
 

(의도적으로) 청중의 시간을 낭비하자

최근 아이폰 11 키노트에서 애플의 마케팅 수장인 필 쉴러는 상당히 복잡한 슬라이드를 사용했다. 여기에는 많은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최근 뉴스에 등장하고 있는 애플의 U1(UWB) 칩뿐만 아니라 애플이 아직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는 다양한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 결과는? 눈에 잘 띄지 않게 숨김으로써 애플은 지금까지 대중에게 거의 밝히지 않은 특징과 기능들에 대한 상당히 많은 추측을 자아냈고, 홍보 효과를 주고 있다.

홍보를 유발하는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공개해야 하지만 설명하기는 싫은 것들을 숨기기에도 좋다. 복잡한 슬라이드에 공유하고자 하는 것들을 넣고, 그중 한 아이템에만 집중해서 이야기한 후 사람들이 이를 알아보기 전에 다음 슬라이드로 넘어간다.

프레젠테이션 역시 일종의 상품이다. 마지막 순간에 단번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그럴 수는 있지만 효과가 떨어질 것이다). 따라서 공유하는 메시지가 정제될 때까지 시간을 들여 반복한다. 

이런 집중은 프레젠테이션을 포함해 비즈니스를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왜 중요한지, 누구에게 중요한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더 잘 설명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애플의 전 아이팟(iPod) 담당 부회장인 토니 파넬은 워터 아이작슨에게 스티브 잡스가 “슬라이드가 필요하다는 것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신이 무엇을 말하는지 아는 사람은 파워포인트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를 하라

맥락화를 하라.

왜 이야기가 중요할까? 말하는 내용이 전체 맥락에서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람들이 매일 경험하는 것보다 크거나 작은가?

이 아이디어는 발표의 모든 부분이 다음으로 이어져야 할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이미 이해하고 있는 내용을 활용해 맥락에 데이터를 넣을 수 있는 딱 충분한 수준의 정보를 전달한다는 의미다. 애플은 이런 방식을 자주 사용했다.

최고의 사례는 스티브 잡스가 다른 컴퓨터보다 얇은 오리지널 맥북 에어를 마닐라 봉투에서 꺼내며 소개했을 때다. 이 이미지 한 장으로 상당히 많은 맥북 에어가 판매됐다.

또, 스티브 잡스는 무선 와이파이를 탑재한 아이북(iBook)을 발표하며 훌라후프 사이로 아이북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후 모든 커피숍에 와이파이가 설치되고 무선 인터넷으로의 움직임이 시작되었으며, 맥 역시 많이 판매됐다.
 

시각화하라

프레젠테이션을 작성하자. 그리고 말하고자 하는 것을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없는가 살펴보자. 청중들의 마음에 메시지를 각인하는 효과가 있는 이상적인 이미지를 사용하고 여기에 목소리로 맥락화해 설명하자.
 

짧게 만들자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더 많은 아이디어를 원한다면?

필자는 카마인 갈로가 지은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비밀’만큼 프레젠테이션 공부를 시작할 때 좋은 자료도 없다고 생각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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