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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정맥 분포 패턴 관련 특허 제출해···"애플워치 조금 더 자유로워질까?"

Oscar Raymundo | Macworld 2016.10.14
생체 인증 방식으로 사용자를 확인하는 독특한 애플 워치가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허 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애플이 착용자의 맥박 패턴에 기반한 애플워치용 차세대 정맥 패턴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애플워치 사용자는 생체 인증 방식을 통해 잠금을 풀고,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의 지문 로그인 방식과 유사하다.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특허 상표청에 목요일 제출된 특허는 애플 워치 뒷면에 있는 심박 측정기를 사용해서 피부 표면의 정맥 패턴을 인식한다. 주인의 정맥 패턴과 일치하면, 애플워치는 자동으로 잠금이 풀리고 애플 페이 사용 가능 상태가 되기도 한다.

또, 특허에는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GPS 등의 모션 센서가 포함된 심장 박동 측정 센서 업그레이드 버전도 언급되어 있다. 이들 개선된 모션 센서를 통해 애플워치 사용자가 손목을 들어올릴 때만 정맥 패턴 인식 및 확인 과정이 시작되는 등의 다양한 변형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정맥 패턴 매칭 방식은 지문 인식만큼 정확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생체 인증 수단으로 사용하기에는 정맥 분포의 다양성이 크지 않은 것이 문제로 꼽힌다.

애플이 특허를 제출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획득한 특허 전부가 신제품의 현실 기능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애플이 정맥 패턴 센서를 애플 워치 신원 인증 방식으로 통합한다면, 아이폰의 터치ID에 대한 의존을 줄일 수 있고, 애플페이 확인 보조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애플워치 시리즈 2가 셀룰러 네트워크를 지원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셀룰러 모델 발매가 지연된 것은 배터리 소모 때문이다. 근처에 아이폰이 없을 때에도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려면 또 다른 셀룰러 통신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문제도 있다. 정맥 패턴 인식 특허로 미루어 볼 때, 애플이 애플워치의 아이폰 테더링 의존을 낮출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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