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태블릿

가장 인기 있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킨들 파이어”

Brad Reed | Network World 2012.01.31
태블릿 시장에서 아이패드에 대항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여러 제품 중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가 가장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펠 니콜라스(Stifel Nicolaus)의 애널리스트 조단 로한은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의 2011년 4분기 판매량을 600만대로 추정했다. 기존의 예상이었던 500만대보다 높은 수준.
 
그렇지만, 2011년 4분기에 1,500만대가 판매된 애플 아이패드에는 비견할 바가 안 된다. 아이패드의 태블릿 시장 독점은 아이패드의 지난 분기 시장 점유율을 57.6%로 예상한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의 보고서에서도 잘 나타난다.
 
보고서에 따르면, 킨들 파이어가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전체 태블릿 시장의 39.1%를 차지하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아직 아이패드에 비하면 크게 뒤처져 있지만, 2010년 4분기에는 29%에 불과했다.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성장 추세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여러 제조업체가 자체적으로 구글의 무료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태블릿을 여러 제품 출시하기 때문.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는 “아마존, 삼성, 아수스 및 여러 브랜드를 통해 여러 국가에서 안드로이드 모델이 출시되면서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UI, 그리고 앱스토어 생태계의 파편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태블릿 제조업체들에게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동일하게 구동되는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을 통해서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는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잠금 해제, 연락처 정보를 직접 주고 받을 수 있는 안드로이드 빔(Android Beam), 구글+ 소셜 네트워크 통합 등 여러 가지 새 기능이 추가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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