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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스토어, 기업용 앱 판매 시작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6.05.09
앱 개발자들이 윈도우 10에서 기업에 소프트웨어를 판매할 수 있는 더욱 쉬운 길이 열렸다.

지난주 목요일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가 비즈니스용 윈도우 스토어에 유료 앱을 등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업이 구입해 사내 직원들에게 배포할 수 있는 용도로 분류된 윈도우 10 온라인 스토어 앱을 의미한다. 윈도우 10 스토어에는 이전까지 무료 애플리케이션만 등록할 수 있었다.

즉 개인 개발자에게 있어서는 대형 기업이라는 고객 앞에 소프트웨어를 더 쉽게 선보일 방법이 생긴 셈이다. 기업 역시 직원용 앱을 구입하고 대량의 윈도우 10 PC나 태블릿에 구입한 업무용 앱을 배포할 수 있다.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를 설치한 기업은 앱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비즈니스용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앱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은 35개 국가뿐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량 구매 시 할인 등 다양한 구입 방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윈도우 플랫폼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에서 윈도우 스토어의 성공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개발자들이 앱을 공개해 수익을 얻지 못하면 윈도우 10 PC를 비롯해 태블릿, 스마트폰, 엑스박스 원,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등 유니버설 윈도우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 것이기 때문이다.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앱 개발자와 기업이 직접 소통하고 대량 주문이 가능하도록 한 변화는 일종의 윈-윈 전략이다. 기업은 새로운 현대적 소프트웨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개발자에게도 대량 주문 가능성이 열린다.

현재 윈도우 스토어의 개발자 진입은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윈도우 스토어는 페이스북 같은 주요 앱을 배포하고 있지만, IOS 앱 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 모바일 앱 스토어에는 뒤진다는 평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과 윈도우 스토어가 아직 초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현재로서는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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