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 윈도우

윈도우 8용 앱 2만개 돌파 ··· 87% 무료 다운로드 가능

John P. Mello Jr. | PCWorld 2012.11.26

 
윈도우 스토어에 등록된 앱 숫자가 2만개를 돌파했다. 애플 앱 스토어 70만개, 구글 플레이 60만개와 비교하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후발주자인 MS에 있어 주목할만한 성과라는 평가다.
 
디렉션즈온마이크로소프트의 웨스 밀러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윈도우 스토어에 등록된 앱이 2만개를 돌파했다. 이 가운데 87%인 1만 8,000개 가량이 무료다. 이는 전세계 윈도우 스토어의 앱을 모두 합한 것이다.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앱의 수는 나라마다 차이가 있어 캐나다의 윈도우 8 앱 스토어에는 1만 4,000개 가량이 등록돼 있고 미국은 1만 2,675개, 영국은 1만 1,000개가 각각 등록돼 있다.
 
MS에 있어 희망적인 것은 앱의 증가 속도다. 넥스트웹에 따르면 매일 500개 가량의 새로운 앱이 등록되고 있어 연말까지 4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 쇼핑시즌 동안 새 윈도우 PC를 구매한 사람들이 상당수 앱을 다운로드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는 앞으로 수주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수요를 기대하던 개발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러한 상승세가 당초 MS의 목표에 부합되는 것은 아니다. MS는 지난 10월 26일 윈도우 8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석달 내에 10만개의 앱을 확보하겠다고 공언했었다. MS가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더 분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 앱 스토어, 구글 플레이는 다양한 모바일 기기용 앱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를 윈도우 8 스토어와 직접 비교하면 자칫 오해할 수 있다. 윈도우 스토어는 애플 맥 앱 스토어를 비교하는 것이 오히려 더 적당하다. 애플 맥 앱스토어의 경우 2011년 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1만개의 앱이 추가되는데 그쳤다.
 
최근 MS를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는 윈도우 8 앱 스토어에 등록된 앱 숫자가 자리잡고 있다. 윈도우 부문 최고 임원인 스티븐 시놉스키의 갑작스럽게 MS를 떠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그의 퇴사의 배경에 윈도우 8 앱 스토어의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을 놓고 CEO인 스티브 발머와 불화가 생겼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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