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금융 정보 유출 시 즉각적으로 취해야 하는 조치 3가지

Alaina Yee | PCWorld 2023.01.12
얼마 전 신용 정보 기관인 익스퍼리안(Experian)에서 고객 데이터가 유출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내부 기술 오류로 사용자 이름, 주소, 생일, 사회보장번호까지 보안 프로그램을 우회해서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보안 연구원인 제니야 쿠슈니르가 처음 발견한 해당 보안 결함은 얼마나 오랫동안 노출됐는지 알 수 없지만 2022년 12월 말이 되서야 패치가 적용됐다.
 
ⓒ Getty Images Bank 

익스퍼리안 뿐만 아니라 기업의 개인 정보 유출 사고는 매년 끊임없이 발생한다. 그런 면에서 개인 정보, 특히 금융 정보를 관리하는 기관이 해킹될 경우, 자신의 정보가 유출될까 걱정하는 사용자가 많아진다. 이때 몇 가지 노력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대응 방식을 알고 있으면 좋다. 

첫 번째 특정 기관 담당자로부터 전화 또는 메시지를 받을 때이다. 익스퍼리안 같은 곳에서 데이터 유츌 사고가 났다면, 이후 익스퍼리안이라고 사칭한 누군가로부터 전화, 문자, 이메일을 받을 수 있다. 사기일 가능성이 높은 연락이다. 특히 해당 기관에서 링크를 보내오면 클릭하지 말고, 응답하지도 말아야 한다. 확인하고 싶으면 익스퍼리안 공식 연락처로 직접 연락하고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한다. 

두 번째 카드 관련 알림을 받았을 때다. 신용 카드, 자동차 대출, 모기지 또는 기타 부채 업체는 입출금 상황이나 안내 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때 종종 계정 앞 몇 글자나 마지막 몇 자리 등의 정보가 들어있을 수 있다. 일부 정보는 충분히 메시지에 노출될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는 연락을 받은 경우, 주의해서 살펴보고 링크가 왔다면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알아보고 싶으면 공식 전화나 웹사이트로 문의하자. 

마지막 세 번째 은행 관련 알림을 받았을 때다. 신용 조사 기관은 예금 및 저축 계좌를 추적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이 적어도 한두 개의 계좌는 갖기 마련이다. 해커는 피해자가 어느 업체의 계좌를 사용하고 있는지 미리 알아내기 위해, 피싱 전화, 메시지, 이메일를 보낼 수 있다. 아무리 합법적으로 보여도 이런 연락은 신뢰하면 안 된다. 

결국 피싱 공격을 피하는 방법은 대부분 비슷하다.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을 쓰거나, 백신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의심쩍은 URL을 미리 검사해 찾는 것이다. 예상치 못한 연락이 오면, 바로 답변하지 말고 피싱이 아닐지 생각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Tags 피싱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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