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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S, 중국서 1월 13일 출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2.01.05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 4S를 다음 주 금요일인 1월 13일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조금 늦은 것으로, 2달 전 투자분석업체인 타이콘데로가 시큐리티(Ticonderoga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화이트는 2011년 내에 중국에서 아이폰 4S가 출시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화이트는 이번 출시 계획 발표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우리가 기대했던 것처럼 지금까지 가장 빠른 시기에 중국에서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됐다”라고 전했다. 아이폰 4의 경우에는 2011년 9월 말에 출시됐는데, 이는 미국 출시보다 1년 이상 늦은 것이었다. 아이폰 4S는 미국에서 작년 10월 14일에 출시됐다.
 
아이폰 4S의 음성 비서인 시리를 중국어로 이용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올해 안에 중국어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만 밝힌 채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차이나 유니콤(China Unicom)이 유일하게 아이폰 4S를 판매하는 통신사로 정해진 가운데, 중국의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 텔레콤(China Telecom) 등 다른 통신사와의 협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는 “올해 안에 차이나 텔레콤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되며,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도 결국에는 애플 생태계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콩에서의 아이폰 4S에 대한 뜨거운 반응으로 볼 때, 중국에서도 큰 반응이 기대된다. 화이트는 “전에 없던 수요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은 점차 애플의 주요 수익 창출 국가가 되고 있다. 2011년 9월 30일에 종료된 분기에서 애플 전체 매출의 16%가 중국, 대만, 홍콩에서 나왔다.
 
또한,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시장이기도 하다. 화이트에 따르면, 중국의 전체 모바일 사용자는 11월 기준 9억 6,370만 명이며, 고사양 휴대폰 사용자는 약 1억~1억 2,500만 명으로 추산된다. 700억 달러 규모다.
 
애플은 중국에서 판매될 아이폰 4S의 가격을 밝히지 않았으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아이폰 4와 마찬가지인 16GB모델 4,999위엔(793달러), 32GB 모델 5,999위엔(952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모두 약정이 없는 가격이다.
 
미국에서 2년 약정에 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 4 8GB 모델은 중국에서 약정 없이 3,880위엔(633달러)에 판매된다.
 
중국 외에 이번에 아이폰 4S가 출시되는 국가는 볼리비아, 도미니카 공화국, 자메이카, 세네갈 등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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