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서베이 “구글+, 1년 내 미국 소셜 네트워크 2위로”

Jeff Bertolucci  | PCWorld 2011.08.09
구글+가 일년 만에 미국에서 지금의 트위터나 링크드인(LinkedIn)보다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까? 새로운 블룸버그(Bloomberg)와 유고브(YouGove) 설문조사에 따르면, 그럴 것으로 보인다.
 
7월 29일~8월 2일 사이에 성인 미국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구글+가 페이스북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고브 인베스트먼트 프로덕트(YouGov Investement Products)의 회장인 마이클 나디스는 “구글+는 페이스북의 초기 성장과 비슷한 과정을 밟고 있다. 페이스북에 대학생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얼리 어답터로 이루어진 핵심 그룹이 흥분하고 있는 것이다. 구글+의 초기 사용자들은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젊고, 교육을 받은 싱글 남성들이다”라고 분석했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미국의 성인 중 13%는 이미 구글+에 가입을 했으며, 9%는 1년 내에 가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년에 가입할 계획인 사용하는 1,600만 명으로 파악됐다.
 
현실적으로 올해와 내년에 설문조사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면, 구글+는 미국인 사용자 수에서 트위터나 링크드인, 마이스페이스를 앞서게 된다.
 
구글+의 얼리 어답터들은 대부분 교육을 받은 젊은 남성 집단으로 몰려있다. 구글+의 현재 사용자 중 45%가 최소한 하루에 한번 콘텐츠를 읽는데, 63%를 기록한 페이스북만 구글+를 앞서고 있다.
 

 
더불어, 구글+ 사용자 중 46%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상태 업데이트나 링크 등 소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위터의 42%와 비슷하다.
 
현실 검토
그러나 이 같은 설문조사는 구글+의 긍정적인 면 만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얼리 어답터 중 3분의 1이 이미 계정을 닫거나 콘텐츠를 하나도 올리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얼리 어답터의 숫자는 희망적이지만, 그만두는 비율이 높은 것은 우려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구글+의 새로움이 식상해지면, 기술 전문가인 젊은 남성들은 구글+에 머무를까, 아니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돌아갈까?
 
그리고 이런 얼리 어답터들이 어느 정도 소셜 네트워크에 지루해 하고 있는 그들의 친구, 가족, 동료를 성공적으로 설득시켜 연락처, 사진, 여러 글을 구글+로 옮겨오게 할 수 있을까?
 
서치 엔진 랜드(Search Engine Land)의 그레그 스털링의 “설문조사에 나타나는 태도들은 실제 행동과 상당히 다를 때가 많다”는 지적처럼, 블룸버그와 유고브의 설문조사는 그저 설문조사에 불과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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