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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어받은 구글 커런츠 공개 "기업 내 의견 교환과 토론 서비스"

Michael Simon  | PCWorld 2020.06.08
지난 4월 구글+가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많은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그러나 구글+의 유산은 기업 내 의견 교환에 더욱 중점을 둔 구글 커런트(Google Currents)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Google

1년 이상 베타 단계였던 구글 커런트는 초기의 구글 뉴스 앱이 새단장해 6월 6일 서비스를 개시했지만, 대상은 오직 기업용 G 스위트 가입자로 제한된다. 여러 모로 구글+와 매우 비슷한데, UI가 더욱 분명하고, 생산성에 확실한 초점을 맞췄다. 베타 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구글 커런트는 직원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기업에 중요한 문제에 의미 있고 집중적인 토론을 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모으는 역할을 한다.

커런트가 실제로 사용자가 애용하고 싶어하는 서비스로 성장할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구글은 구글+ 서비스 종료 발표가 있었을 즈음에는 약 5,000만 명의 사용자의 데이터 유출 사고가 있었다. 구글+ 계정에는 개인정보 공개 여부를 엄격하게 설정했는지 여부와 상관 없이, 이름, 이메일 주소, 직업, 나이 같은 중요 정보가 서드파티 개발자에게 노출됐다. 구글은 버그 때문에 벌어진 사고라고 발표하고 빠르게 문제를 수정했다.

지난 4월 영상 회의 서비스 미트처럼 커런트 사용자 대상을 더욱 확대할지도 아직은 불투명하다. 당시까지 G 스위트 가입자에게만 제공되었던 구글 미트는 이제 9월까지 완전한 무료 서비스가 되었고, 9월 이후부터는 G 스위트 가입자가 아닌 경우 60분으로 회의 시간이 제한된다.

구글 G 스위트 사용자 계정 중 아직까지 비활성화되지 않은 구글+ 계정은 모두 커런트 계정으로 자동 전환되었다. 구글+ 링크 역시 자동으로 커런트로 리디렉션된다. 또한, 안드로이드용 구글 커런트 앱도 출시될 전망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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