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구글 플러스, 실명제 중단

Zach Miners | TechHive 2014.07.16
구글이 구글 플러스의 신규 사용자 확보를 위해서 실명제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자사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시작할 때부터, 사용자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명목하에 의무적으로 실명을 사용하도록 했다. 구글 플러스 가이드라인에는 “구글 플러스에서는 실제 성과 이름을 사용해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런 정책은 장점도 있지만, 실명 사용을 원치 않는 사람들을 서비스에서 배제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지난 해 구글이 유튜브 사용자 계정과 구글 플러스 계정을 연동해서 유튜브에도 실명제를 적용하자, 유튜브를 익명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반발을 받았다.

구글은 이러한 상황을 인정하고, 구글 플러스에서 더 이상 사용자들이 실명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다. “우리는 한 동안 사용자들이 이런 요구를 했음을 알고 있다”라면서 “실명제가 불필요한 어려운 경험을 만들어 냈으며, 이에 사과한다”라고 전했다.

구글 플러스의 페이지에 남겨진 댓글에 따르면 많은 사용자들이 정책 변화를 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명제 포기가 너무 늦었고, 익명 뒤에 숨은 스팸과 사기가 많아지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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