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세르게이 브린 “구글+ 서클, 처음엔 너무 복잡하다 생각”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1.10.20
세르게이 브린이 자사의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구글+의 특징인 서클(Circles) 콘텐츠 공유 매커니즘에 대해서 처음에는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했지만, 사용하기 시작한 후엔 이런 생각이 바뀌어서 즐기게 됐다고 밝혔다.
 
웹 2.0 서밋(Web 2.0 Summit)에 참여한 브린은 질의응답 시간에 이 같이 말하면서, “한 사람의 사용자로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구글의 오컷(Orkut)을 포함한 다른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는 콘텐츠 공유 방식이 불편했기 때문에 매력을 전혀 못 느꼈었다고.
 
브린은 지난 6월 오픈 한 구글+는 현재 구글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다른 많은 제품과 브랜드의 모양과 경험을 통일화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구글 앱스(Google Apps)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툴 등 자사의 제품에 구글+를 통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린과 무대에 함께 오른 구글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회장인 빅 군도트라는 “이런 통합은 시간 문제”라고 하면서 곧 실현될 것임을 암시했다.
 
또 하나 구글+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 중 하나인 가명 사용 옵션도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글+ 사용자는 실명을 사용해야 만 하는데, 웹에서 실명 밝히기를 꺼려하는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얼마 전 한 구글 엔지니어가 구글+에 대해서 공개적인 비판을 한 것에 대해서 군도트라는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 엔지니어와 팀에 모두 해가 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스티브 예이그는 구글+를 “단기적인 연구에 의한 무릎 반사 작용”이라고 표현하면서, 강력한 개발자 플랫폼이 없다는 점을 비난했다.
 
군도트라는 내부적으로 제품에 대한 의견을 언제든지 말하도록 격려하고 있기 때문에 예이그의 글은 공개되고 미디어에서 보도됐다는 사실 외에는 크게 이슈될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군도트라는 구글이 구글+ API를 공개하고 구글+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개발자 툴을 배포하는 것에 대해서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개발자 전략에 대해서 서둘러 발표해 나중에 대거 수정을 하거나 모두 삭제해 버려야 하는 실수를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재 구글+는 4,000만 회원을 확보했으며, 하루에 35억 장의 사진이 업로드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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