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소셜 네트워크를 향한 구글의 “7년 대장정”

Eric Mack | PCWorld 2011.07.06
페이스북과 트위터 이후 수년 만에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구글+ 필드 테스트가 시작됐다. 언뜻 보기에는 구글이 소셜 네트워킹 게임에 쉽게 발을 담근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과거를 돌아보면, 구글이 소셜 분야에서 다년간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이런 구글의 노력들이 하나로 집대성된 것은 아니다.
 

여기서는 구글이 차세대 대형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밟아본 경로를 연대기로 살펴본다. 
 
2004년 오컷(Orkut) : 구글은 우리 할아버지가 페이스북에 가입하기 오래 전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컷은 벌써 7년 전에 조용히 시작했으며, 프렌드스터(Friendster)와 경쟁하기 위한 것이었다.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오컷은 계속 조용히 서비스를 하는 정도였지만, 브라질에서는 주목을 받았다. 익살스럽게도 오컷은 여전히 베타 상태이다.
 
2006년 지메일의 지챗(Gchat) : 현재로서는 별스럽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지메일에 지챗을 통합한 것은 구글로서는 자사의 핵심 서비스를 좀 더 소셜스럽게 만드는 첫 걸음 중 하나였다.
 
2007년 오픈소셜(OpenSocial) :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어 내는 대신, 구글은 처음으로 기존 소셜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모색한다. 오픈소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마이스페이스와 링크드인, 프렌드스터를 묶어내는 것이었는데,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초기에 연동이 되는 것은 오컷 뿐이었고, 페이스북이 성장하면서 금방 잊혀졌다.
 
2008년  프렌드커넥트(FriendConnect) : 구글의 다음 소셜 전략은 위젯 기반의 접근법으로, 웹마스터가 소셜 대시보드를 자신들의 사이트에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프렌드커넥트를 사용하는 사이트의 수는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으며, 제일 마지막으로 조사된 것은 전 세계에 13만여 사이트였다.
 
2008년 라이블리(Lively) : 세컨드 라이프에 대한 구글의 대응이었지만, 이 실험적인 가상 3D 소셜 네트워크는 6개월도 되기 전인 2008년 12월 31일 문을 닫았다. 
 
2009년 2월 래티튜드(Latitude) : 구글의 인기 서비스인 구글 지도에 소셜 요소를 추가하는 것은 포스퀘어와 경쟁하기에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비록 현재는 그저 자신의 움직임에 집착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자기 스토킹 툴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말이다. 래티튜드가 포스퀘어를 따라잡은 적은 없지만, 이 기능이 구글+의 핵심이 되지 않았다면, 더 놀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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