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소셜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구글+, “상당한 잠재력 보유”

Patrick Miller  | PCWorld 2011.07.29
페이스북에 있어서 소셜 게임은 큰 사업이다. 그런데 구글이 구글+로 소셜 게임 시장에 진입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구글+는 기존에 페이스북이 제공하던 것과 다른 (또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우리는 카밤(Kabam-드래곤즈 오브 아틀란티스(Dragons of Atlantis), 킹덤즈 오브 카멜롯(Kingdoms of Camelot)의 최고 경영자 케빈 초우와 로켓닌자(RocketNinja)의 프로듀서인 네일 할더에게 구글+의 게임 잠재력에 관한 그들의 생각을 물어보았다.
 
두 사람 모두 구글+ 게임의 장기적인 계획을 심도 있게 추측하는 것은 꺼려했으나 (구글이 소셜 게임이나 개발자 API에 대해 얼마나 적은 정보만을 공개했는지 생각해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서클(Circle)이 앞으로의 소셜 게임에 많은 것을 더하게 될 것이라는데 입을 모았다. 특히 소셜 게임업계의 기업들이 페이스북 게임즈(Facebook Games)가 출시되었을 때보다 좀 더 많은 것을 알고 있기에 이런 것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들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자.
 
케빈 초우, 카밤(Kabam)의 CEO
 
현재 구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는 구글이 구글+를 완성했다는 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페이스북과 맞먹는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버전 1의 수준에서 구현한 것은 정말 대단하다. 구글은 자사의 서비스들을 성공적으로 통합하기 시작했으며 디자인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대중에 다가갈 수 있는 양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소비자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할지 기대하고 있다.
 
우리가 이전에는 페이스북에서 볼 수 없었던 (또는 페이스북에서 성공하지 못했던) 새로운 종류의 소셜 게임들을 구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구글은 아직 게임을 포함한 외부 앱에 관한 공식적인 입장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아직 하드코어 또는 캐쥬얼 소셜 게이머들이 게임을 하는데 구글+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구글+의 게임에 관해서 언급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구글이 어떻게 게임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Communication Tool)을 지원하는지 두고 봐야 할 것이다. 우리는 구글을 예의주시하면서 적절한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생각이다.
 
소셜 게임 개발자의 입장에서 볼 때 유용한 구글+의 기능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게임 기업으로서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서클(Circle) 기능이다. 우리의 대형 멀티플레이어 소셜 게임의 주된 구성요소는 연합이다. 이는 게임에 내장된 소셜 커뮤니케이션 툴과 함께 사용자들이 동시에 최대 100명의 플레이어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활동을 조직화할 수 있도록 한다. (습격, 방어 계획 등) 서클은 게임을 즐기는 친구들과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손쉬운 툴을 제공하여 서클에 속한 친구들과 게임 내에서의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게임 외부에서의 의사소통도 용이하게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서클에 속해있는 친구들을 귀찮게 하지 않으면서도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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