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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깜짝 놀랄 발표는 무엇? '4가지 개연성'

Ed Oswald  | PCWorld 2011.07.06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 주 조만간 '놀라운 것'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시각 6일 오전 10시에 발표될 내용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는 상황에서 회사의 전략과 계획에 기반해 여러 가능성들을 추정해 봤다.
 
프로젝트 스파르탄
동시에 여러 플랫폼을 개발하기란 결코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프로젝트 스파르탄'이라는 프로젝트를 천명했었다. 이는 HTML5에 기반한 플랫폼으로, 플랫폼 호환성을 대폭 개선시킨다는 것이 골자다.
 
페이스북 모바일 앱스에서 HTML5를 활용한다는 아이디어는 현명해 보인다. 애플의 승인을 기다려야만 하는 단점도 사라진다. 또 플랫폼에서 플랫폼으로는 사용자 경험에 통일성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6일 깜짝 발표의 주인공이 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테크크런치의 MG 시글러는 프로젝트 스파르탄이 7월 중순까지는 준비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또 이들 기능들은 점진적으로 선보일 가능성이 크며,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할 만한 성질의 것도 아니다.
 
새로운 아이패드 앱
다른 가능성 하나는 페이스북이 아이패드 플랫폼에 맞춘 네이티브 앱을 출시한다는 것이다. 지금껏 페이스북은 아이패드 개발과 관련한 업무를 서드파티 업체들 몫으로 방치해왔으며 이는 사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해왔다.
 
저커버그가 그간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개발자들과 긴밀히 협력해왔다는 보도가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컨퍼런스는 아이패드 앱과 관련해 그의 '업적'을 발표하는 자리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여기에도 문제점은 있다. 개발자들이 앞서 언급한 프로젝트 스파르탄의 완성을 기다리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다면 프로젝트 스파르탄 이후 코드 작업을 다시 해야만 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새로운 사진 공유 앱
테크크런치가 수 주 전 페이스북의 사진 공유 앱에 대해 보도하면서 한동한 떠들썩했었다. 여러 논란은 논외로 하더라도, 페이스북이 새로운 소셜 사진 경험을 제공하려는 행보를 취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페이스북이 이와 관련해 독자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려 할지, 아니면 기존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에 통합시킬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또 이 또한 프로젝트 스파르탄의 진척도와 관련이 깊다.
 
스카이프와 제휴, 동영상 채팅
인기 있는 또 다른 관측으로는 페이스북이 스카이프와 제휴를 맺고 동영상 채팅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나름 개연성을 가진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스카이프를 최근에 인수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은 지난 수 년간 꽤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그렇다.
 
스카이프 입장에서도 즉시 7억 5,000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군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페이스북과의 제휴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가능성을 감안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스카이프를 인수한 것일 수도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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