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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8.1, 마침내 XP 추월…윈도우 7은 여전히 “난공불락”

Jared Newman | PCWorld 2014.12.02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XP를 폐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사람들을 자사의 최신 운영체제로 끌어들이기에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스탯카운터(StatCounter)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윈도우 8.1의 점유율이 마침내 윈도우 XP를 앞질렀다. 여기에는 10월 점유율 9.31%에서 11월 10.95%로 증가한 윈도우 8.1의 기록적인 성장도 한몫을 했다. 윈도우 XP의 점유율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이 제한되면서 7개월 연속 하락했는데, 10월 11.95%에서 11월에는 10.69%를 기록했다.

윈도우 8.1의 성장은 대부분의 신형 PC가 최신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출시되는 신학기 시기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8의 점유율은 5.94%에서 4.9%로 떨어졌는데, 일부 윈도우 8 사용자가 여전히 무료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런 변화가 윈도우 7의 점유율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11월은 오히려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출시 5년이 지난 윈도우 7은 현재 데스크톱 운영체제의 50.34%를 차지하며,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데스크톱 운영체제로 등극했다.

넷마켓셰어(Netmarketshare)의 보고서 역시 지난 달 윈도우 7과 윈도우 8.1의 점유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탯카운터와 다른 점은 윈도우 XP가 아직은 윈도우 8.1을 미소한 차이로 앞지르고 있다는 것. 하지만 앞으로 1~2개월이면 두 업체의 보고서에서 윈도우 8.1이 윈도우 XP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라이선스 판매 때문에 기뻐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XP를 단종시키면서 사용자들에게 윈도우 7이나 윈도우 8로의 업그레이드를 권유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용자들이 윈도우 7보다는 윈도우 8로 이전하기를 바랄 것이다. 최신 운영체제는 원드라이브나 빙과 같은 자사의 서비스와 좀 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내년으로 예상되는 윈도우 10 업그레이드가 윈도우 7을 퇴역시키는 데 한몫 하기를 기대해 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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