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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스마트폰 점유율 대비 매출 비율 “아이폰이 높아” IDC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4.06.10
애플의 아이폰이 향후 5년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은 떨어지겠지만, 애플이 아이폰의 고가 정책을 유지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IDC의 애널리스트 라몬 라마스는 애플이 향후 5년간 전체 트렌드에 역행하면서,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폰간의 가격 경쟁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마스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매년 저렴한 스마트폰을 원한다고 분명히 주장하고 있다. 안드로이드가 기회를 포착해온 것을 자세히 보면, 점점 더 금액대가 낮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해 전체 판매량의 1/3에 해당하는 3억~3억 5,000대의 스마트폰이 150달러 미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IDC는 이 같은 경향이 2018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IDC의 조사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 가격은 올해 254달러인데, 5년 후에는 215달러로 15%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폰은 올해 265달러인데, 2018년에는 214달러로 안드로이드보다 낙차가 더 큰 19%로 예상된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 평균 판매 가격은 올해 657달러에서 2018년에는 604달러로 겨우 8%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몇 년 안에 저가 제품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가을 아이폰 5C가 출시되기 직전, 애플이 중국과 같은 개발 도상국에서의 경쟁을 위해 가격을 낮출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최고조를 이룬 바 있다.

애플은 이에 대해서 아이폰 5s 플래그십보다 저렴한 아이폰 5c를 출시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그러나 아이폰 5c의 가격은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기대 혹은 바라던 만큼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다.

IDC는 앞으로도 애플이 계속 아이폰의 고가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IDC의 전망이 맞다면, 아이폰의 평균 판매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5년 후에 출하량이 34% 증가하면서, 매출은 1,494억 달러로 2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안드로이드는 2018년 출하량이 41% 증가하겠지만, 전체 매출의 점유율은 현재의 65%에서 62.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드로이드의 하락한 매출 점유율은 윈도우 폰으로 넘어가, 윈도우 폰 매출 점유율이 올해 3%에서 2018년에는 5%로 올라 총 24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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