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이 2012년 마지막 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1위 애플과의 차이를 9%로 줄였다.
NPD 그룹이 최근 공개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점유율 39%로 1위를 고수했지만, 삼성은 30%로 격차를 9%로 줄였다. 2011년 4분기 두 회사의 점유율 차이는 20%였다. 삼성은 전년대비 점유율이 9% 사응했고, 애플은 2% 하락했다.
NPD 그룹의 부회장인 스페튼 애플이 지속적으로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아이폰 5 때문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아이폰 5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이전 모델들에 대한 수요도 높다”라는 설명이다.
NPD 그룹의 통계에 따르면, 아이폰 4 판매량이 79%, 아이폰 4S의 판매량이 43% 상승했다. 신제품인 아이폰 5의 판매량이 전체 아이폰 판매량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지만, 한 모델로는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 갤럭시 S3가 2위를 기록했다. 5위 안에 든 나머지 제품은 아이폰 4S, 아이폰 4, 삼성 갤럭시 S2 등이다.
NPD 그룹의 이번 통계는 스마트폰 판매량이 모바일 시장 전체 점유율을 좌지우지 한다는 사실도 보여준다. 2012년 4분기 전체 휴대폰 판매량 중 81%가 스마트폰이었으며, 이는 2011년 4분기보다 66% 상승한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