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올 3분기 미국의 1위 휴대폰 제조업체 위치를 지켰고, 애플이 천천히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스코어 모비렌즈(comScore MobiLens)의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 S3와 갤럭시 노트 2 성공에 힘입어, 삼성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지난 분기보다 0.7% 포인트 오른 26%를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 분기보다 1.5% 포인트 오른 17.8%를 기록해 2위를 고수했고, 덕분에 LG를 0.2% 포인트 차이로 3위로 밀어냈다. LG는 지난 분기보다 1%가량 점유율이 떨어졌다.
모토로라와 HTC 는 각각 11%와 6%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운영체제 시장을 보면, 안드로이드가 지난 분기보다 1.4% 오른 53.6%로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애플은 지난 분기보다 0.9% 오른 34.3%로 점유율이 다소 상승했다. RIM은 7.8%를 기록했으며, 윈도우 폰은 다시 점유율이 하락해 3.2%로 떨어졌다.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성장할 여지는 아직 남아있다. 컴스코어에 따르면, 미국의 스마트폰 침투율은 6월 이후 6% 오른 1억 2,130만 명으로 전체 미국 인구의 51.9%이다.
3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음성, 문자가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능으로 나타났으며, 앱 다운로드, 웹사이트 브라우징 등이 그 뒤를 이었고, 소셜 네트워크를 사용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1/3에 불과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