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 10 점유율 급증” 2018년 1분기 운영체제 점유율 통계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8.02.06
지난 1월 윈도우 10의 점유율이 2016년 중반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넷 애플리케이션즈(Net Applications)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윈도우 10의 점유율은 1.4%p 상승한 34.3%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의 점유율은 39.1%다. 현재 전체 운영체제 중 윈도우의 점유율은 88.8%다.



이러한 상승세는 2016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2017년 11월 2.7%p 하락한 바 있으나, 넷 애플리케이션즈가 봇에서 오는 트래픽을 데이터에서 제외하면서 생긴 변화로 이번 윈도우 10 점유율 상승의 근거가 되진 않는다.

한편, 기업 시장에서 여전히 입지가 단단한 윈도우 7은 0.7%p 하락하며 전체 PC 중에서는 42.4%, 윈도우 중에서는 48.3%를 기록했다.

윈도우 7과 윈도우 10의 점유율 변화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2020년 1월 윈도우 7의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들이 윈도우 7에서 10으로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하고, 권하고, 찌르고, 심지어 위협까지 할 것이다.

윈도우 7과 윈도우 10의 점유율 변화에 따라, Computerworld는 빠르면 8월경 윈도우 7과 10의 점유율이 역전될 것으로 전망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8월 윈도우 10의 점유율은 41.3%, 윈도우 7의 점유율은 41.2%로 예상된다.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해보면 2020년 1월에는 윈도우 7의 점유율이 32%로 떨어지고 윈도우 10의 점유율은 59%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운영체제는 구형 운영체제의 지원 종료일을 앞두고 마이그레이션 비율이 폭등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흐름이 실제로 나타날지는 확실치 않다.

한편, 다른 시장 조사 기관인 스탯카운터(StatCounter)는 윈도우 10이 윈도우 7의 점유율을 처음으로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사용자가 아닌 활동을 기준으로 측정하는 스탯카운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윈도우 10의 점유율은 42.8%, 윈도우 7의 점유율은 41.9%다.

스탯카운터의 CEO 아오드한 컬은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겐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면서도, “비즈니스 사용자들의 윈도우 7 충성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윈도우 10이 이제 윈도우 세계에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으나, 2020년 전까지 업그레이드해야 할 기기가 아직 많다는 의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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