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은 최신 윈도우의 전형적인 추이를 이탈하면서 2018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점유율이 하락해, 사용자들의 마이그레이션 진행 상황이 안개속으로 빠져들었다. 한편, 윈도우 7은 2월 다시 점유율이 증가, 2018년 말의 큰 하락폭을 절반 가까이 회복했다.
웹 분석 업체인 넷 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윈도우 10의 2월 점유율은 0.6%p 하락해 40.3%를 기록했다. 윈도우 중에서는 46.1%다. 반면, 윈도우 7은 1.2%p 증가한 38.4%를 기록했다. 윈도우 중에서는 43.9%다. 동시에 이미 없어졌어야 할 윈도우 XP의 점유율도 소폭 상승한 3.3%을 기록했다. 윈도우 중에서는 3.8%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복잡한 모양새다. 윈도우 10의 점유율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렇지 않았고, 윈도우 7이나 XP는 점유율이 감소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윈도우 전체의 점유율은 느리지만 하락세를 그려야 하지만 점유율이 상승했다.
2월 넷 애플리케이션즈의 통계는 2018년 3월만큼이나 이상하다. 당시 윈도우 10은 0.8%p 하락했고, 윈도우 7의 점유율은 1.8%p 증가했으며, 윈도우 XP 역시 0.8%p 증가했다.
지난 달 추이는 다소 이상했지만, 윈도우 10의 점유율 1위 지위는 공고하다.
한편, 2월 전체 윈도우 점유율은 87.4%로 증가했다. 운영체제 점유율은 제로섬 게임인 만큼, 상대적으로 맥 OS와 OS X 에디션의 점유율은 하락해 9.7%를 기록했다. 리눅스의 점유율도 2개월 연속으로 하락했으며, 구글의 크롬 OS는 변화가 없었다. 각각의 점유율은 2.1%와 0.4%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