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마이닝, 탈중앙화앱, 양자 컴퓨팅" 2018년 주목해야 할 3가지 핀테크 기술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는 GDPR 도입 시 기업들은 투명한 옵트-인 모형을 통해 정직하게 소싱한 데이터에 대해 액세스를 갖게 될 것이며 이는 대규모 데이터셋에 있어서 사용자 패턴을 파악하는 데 무척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주니퍼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올해를 비롯하여 향후 5년 동안 핀테크 시장을 와해시킬 3가지 기술을 집중 조명했다다. 데이터 마이닝, 탈중앙화앱(Dapp 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그리고 양자 컴퓨팅이 그것이다.

GDPR 시대의 데이터 마이닝
EU의 GDPR은 시민의 개인 신원 정보(PII, Personally Identifiable Information) 보호 및 이용의 투명성 제고, 그리고 일반 시민 차원의 PII 사용 제한 요구 보장 및 시민의 ‘잊혀질 권리' 보장을 포함한 정보삭제 요구권 보장을 목표로 한다.
GDPR 적용 강화 흐름 속에서 블록체인은 그것을 뒷받침해줄 도구로 주목 받고 있다. 이미 비즈니스 세계를 한차례 매혹시킨 바 있는 이 전자 분산 원장 기술의 최대 장점은 불변의 거래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데이터 영속성이란 측면으로 인해 블록체인을 이용한 PII(Personally identifiable information) 송수신은 GDPR 규정과 충돌하는 부분이 존재하기도 한다. 하지만 PII 데이터를 그것을 송수신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분리해 저장한다면 GDPR 규제를 준수할 수 있다.
이처럼 GDPR이 이미 발효된 상황에서 데이터 유출이 미치는 영향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클 것임을 핀테크는 알고 있다. 때문에 마케팅 캠페인과 전략의 최전방에 클라이언트의 동의로 무장하고 있어야 한다. 단순히 데이터 유출을 미디어에서 보도하여 고객을 떠나게 만들기 때문만은 아니다. GDPR은 기업의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해 매우 엄격한 벌금을 부과하는데, 최대 전체 수익의 약 4% 수준, 또는 최대 2,350만 달러가 벌금으로 부과된다.
그러나 GDPR은 메이저 데이터 유출에만 관여하는 것은 아니다. 고객이 “잊혀질 권리”를 행사 하면 그에 해당하는 데이터베이스 기록을 삭제 해야만 한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이 시스템의 일부로 포함 되어 있을 경우, 비즈니스 블록체인 관리자는 온-체인(on-chain) 기록이 의미가 없어지도록 해야 한다. 다행히도 이렇게 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정보와 연결된 해쉬 키를 삭제하는 것을 가리켜 암호화 데이터 삭제 라고 한다. 데이터 자체는 오프라인 데이터베이스의 전반에 걸쳐 널리 퍼져 있지만 정확한 암호 키 없이는 이들을 재조립할 수 없다. 즉, 아무런 의미 없는 글자가 되는 것이다.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삭제하는 단순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GDPR 중에서도 특히 엄격한 컴플라이언스 요건에 많은 기업들이 주목하였다. 그러나 주니퍼는 컴플라이언스가 단순히 벌금을 피하게 해주는 것 외에도 상당한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주니퍼는 GDPR로 인해 사용자들이 옵트-인 한, 투명한 방식으로 소싱 된 데이터를 충분히 제공 하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주니퍼의 시니어 애널리스트 로렌스 포이는“(GDPR 컴플라이언스를 통해) 사용자 신뢰를 배반하지 않고도 고객 데이터에 대한 보다 긍정적이고 열린 접근을 취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과 투명성, 그리고 정직함이 결합해 큰 호응을 얻게 될 것이다. 기업들이 컴플라이언스를 우선시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렇지 못하는 기업들은 상당한 의심을 사게 되고, 소비자들이 반발해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수 년 간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 마이닝 운영에 관한 다방면의 조사와 논쟁이 있어왔다. 대표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인 페이스북/캠브릿지 애널리티카 스캔들은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을 야기하고 페이스북의 주가에도 적잖은 타격을 입힌 바 있다.
포이는 “우리의 연구에서 언급한 기업들은 엄밀히 따지만 핀테크 기업으로 보기 어려운 곳들이다. 하지만 그들 모두는 일정 부분 금융 산업의 파트너들과 관계를 맺고 있거나, 핀테크 산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즉 시장의 변화와 진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SaaS 기반 소셜 미디어 마케팅 플랫폼 셰어루트(ShareRoot)나 자사 모든 운영 활동에 GDPR 규제를 반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들은 데이터 마이닝이나 GDPR 컴플라이언스 관련 테크놀로지 판매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것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주니퍼는 분석하기도 했다.
폭발적으로 증가 하는 탈중앙화앱
가까운 미래에 시장을 와해시킬 두 번째 기술로는 탈중앙화앱(decentralized app, Dapps)의 광범위한 전개를 꼽을 수 있다고 주니퍼는 지적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Dapp은 안전하고 쉬운 혁신적인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조성하여 새로운 온라인 툴을 개발할 수 있게 한다. 주니퍼는 “Dapps는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기기들의 리소스를 한 데 통합하여, 유휴 컴퓨터의 파워를 활용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결과는 어느 하나의 기관이 이뤄낸 것이라기 보다는 커뮤니티 전체의 성과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과 마찬가지로, 탈 중앙화 앱은 다수의(때로는 수천 개에서 수백만 개에 이르는) 노드에 분산 되어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탈 중앙화 앱은 투명할 뿐만 아니라 오류에도 무척이나 관대하다.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는 추후에 임의로 수정하거나 대체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해킹이나 사기에 덜 취약하며 이것이 바로 탈 중앙화 앱이 더 안전한 이유다. 주니퍼는 “탈 중앙화 기술은 다수의 금융 기관은 물론 서드 파티로 하여금 보안이 무엇보다 중시 되는 분야에서 이 기술을 사용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개발자들은 누구보다 먼저 Dapp을 받아들였다. dApp Builder와 같은 공급자들은 Dapp을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dApp Builder 플랫폼은 사전 제작된 스마트 계약으로부터 이더리움 Dapp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주니퍼는 설명했다. 즉 그 어떤 코딩 과정도 필요 없으며, 제작된 앱은 곧바로 블록체인에 전개 될 수 있다. 주니퍼는 이러한 플랫폼에 생성되는 Dapp의 숫자가 매우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는 기존 소프트웨어나 어플리케이션의 클론(카피)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블로깅 사이트 핍스(Peepeth)는 트위터의 레이아웃과 기능을 닮은 Dapp이 대표적인 예다.
주니퍼의 보고서는 “탈중앙화와 소유권의 부재라는 특성은 (Dapp을) 법률의 영역 바깥에 머무르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있다. 현재의 많은 Dapp들은 사용자들에게 소정의 이더 가상화폐를 요구하고 있다. 거래가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위해 그 과정에 참여한 이들에게 ‘채굴료'를 지불한다는 개념이다”라고 설명한다.
Dapp은 스마트 계약서 기술의 운용에도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 계약서란 자체 실행 코드로서 비즈니스 자동화의 중요한 도구로 주목 받고 있다. 소매 업계에선 Dapp 기반의 실시간 자동 물류 추적 파일럿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으며 부동산이나 금융 분야에선 이미 거래 체결 도구로 상당부분 정착해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들은 보통 ICO(Initial Coin Offering)라 불리는 과정을 통해 자금을 모집한다. ICO는 Dapp에 기반한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전통적인 명목화폐를 대신하여, 혹은 앱을 사용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써 암호화 토큰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니퍼는 설명한다.
암호화 토큰을 사용해야만 한다는 것이 장벽처럼 보일 수도 있겠으나, 보다 안전하고 기록된 블록체인 프로세스에 대한 열망이 도입을 촉진할 것이며 사용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이점뿐 아니라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도 기꺼이 지갑을 열 것이다.
주니퍼 리서치의 시장 전망 및 컨설팅 부문을 이끌고 있는 윈저 홀든은 “많은 가능성이 숨어있다. IBM,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을 비롯한 시장의 주요 기업들이 이 분야를 탐구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넘어야 할 관문들도 존재한다. 상호운용성이 대표적인 고민거리다. 많은 기술 공급자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완벽한 해답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홀든은 지적했다.
홀든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비인가 도구들이 대중에 퍼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 역시 고민이 필요하다. 이런 것들을 피한다면 (특히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지향한다면) 한층 강력한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순열에는 여러 가지가 존재하지만, 크게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뉜다. 비트코인과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에서는 누구나 컨센서스 프로세스에 참여하기만 하면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를 하고 그 거래 내역을 볼 수 있다.
반면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경우 분산 원장을 하나의 조직(예컨대 사기업 및 그 직원들)이나 소수의 조직들(예를 들어 네트워크 파트너십을 맺은 다수의 은행들)이 통제한다.
한편 사전에 승인된 숫자의 노드만이 원장을 사용할 수 있는 ‘컨소시움 블록체인’도 있다. 예를 들어 은행과 어음 교환소가 거래 청산에 블록체인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각 노드는 인증 프로세스의 각 단계와 관련된다.

양자 컴퓨팅의 부상
주니퍼는 2018년이 양자컴퓨팅 패권주의가 급부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기존의 컴퓨터로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실용적이지 않은 작업들을 양자 컴퓨터가 드디어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양자 컴퓨팅은 복잡한 알고리즘을 빠르게 풀어내어 핀테크는 물론 물류, 연구 및 개발 등의 분야를 재정의하는 기술로 각광받는다.
“상용화를 얘기하려면 아무리 빨라도 2023년은 돼야겠지만, 미리 미리 대비해두지 않으면 경쟁 기업들보다 뒤쳐지게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양자 컴퓨팅은 전자나 광자(나아가 이온을 활용한 성공사례도 있다)와 같은 기본 입자를 이용해 동작하며 이것들의 충전과 분극화 활동이 디지털의 0과 1을 대체한다는데 있다. 각각의 입자는 큐비트(qubit, quantum bit)라고 불린다. 큐비트의 행동 형태는 양자 컴퓨팅의 근간을 구성하게 된다.
주니퍼의 보고서는 “큐비트는 1과 0의 이원적 개념을 넘어 두 상태가 동시에 존재할수도 있다. 이로 인해 양자 컴퓨팅은 현재의 이원 컴퓨터가 다루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문제들을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중첩'이라고 알려진 이 개념을 통해 양자 컴퓨터는 디지털 기기보다 수백만 배 강력한 기능을 수행할 것이며 그 효과는 모든 산업 영역에서 발견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그 동안 산업 전문가들 50 큐비트 또는 그 이상의 프로세서가 달성되는 시점을 컴퓨팅 역량의 마일스톤으로 보았다. 그리고 50 큐비트 프로세서조차도 먼 미래의 일로 여겼다. 그러나 양자 컴퓨팅의 개발은 이러한 예측을 완전히 앞질러나갔다.
지난 11월 IBM은 50-큐비트 양자 컴퓨터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후 3월에는 구글이 72큐비트의 브리슬콘 칩(Bristlecone chip)을 발표하기도 했다.
만약 성공한다면, 브리슬콘 칩은 양자 알고리즘의 개발을 가능케 할 것이다. 주니퍼는 “양자 컴퓨팅의 발전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즉 기존의 컴퓨터로는 불가능하거나 실용적이지 못하다고 여겨졌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가 100-큐비트 기기로 달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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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성능을 재정의하는 게임 체인저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 Getty Images Bank AI, HPC, 첨단 분석 등 새로운 유형의 워크로드가 급부상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성능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인텔은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코드명 사파이어 래피즈)라는 답을 내놓았다. 인텔은 이전 세대에 비해 성능, 확장성 및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로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대한 인텔의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성능 최적화의 새로운 관점 ‘워크로드 최적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다양한 워크로드 각각의 요구에 맞는 최대 성능을 끌어 낸다’라는 한 줄로 핵심을 짚을 수 있다. 이 프로세서의 설계 사상은 AI, HPC, 첨단 분석 등 다양한 워크로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CPU 및 관련 기술을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것이다. 최근 기업들이 주목하는 주요 워크로드는 각각 성능에 대한 요구와 기준이 다르다. 예들 들어 AI 워크로드는 매트릭스 연산과 병렬 처리에 크게 의존한다. 더불어 대용량 데이터 세트를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CPU와 메모리 간의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을 위해 높은 메모리 대역폭이 필요하다. AI 워크로드에 맞는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인텔은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고급 매트릭스 확장(AMX)과 같은 특수 명령어 세트와 통합 가속기를 내장하였다. 이는 꽤 주목할 개선이다. AMX의 내재화는 CPU도 AI 처리가 준비됐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AI 인프라에서 CPU의 역할을 크게 확장할 전망이다. 최근 ChatGPT의 등장과 함께 모든 기업의 관심사가 된 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 생성형 AI 전략 수립에 있어 AMX에 관심을 두는 곳이 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HPC 워크로드는 복잡한 수학적 계산이 포함되며 높은 부동소수점 성능을 보장해야 한다. HPC 워크로드에는 병렬 처리가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 멀티코어 CPU는 이러한 워크로드를 가속하는 데 있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대규모 HPC 시뮬레이션은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를 위해 높은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도 요구한다. 이런 특수성도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유연하게 수용한다.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최대 8채널 DDR5 메모리 구성 및 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Optane Persistent Memory)를 지원하여 HPC 시뮬레이션을 위한 높은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을 제공한다. 또한, PCIe 5.0을 지원하여 PCIe 4.0의 두 배에 달하는 대역폭을 제공하여 CPU와 가속기 및 스토리지와 같은 기타 장치 간의 통신 속도가 빠르다. QAT를 통해 암호화 및 압축 워크로드를 가속화하여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효율성도 크게 높인다. 열거한 특징들은 HPC뿐 아니라 AI 워크로드의 성능 요구에도 부합한다. 다음으로 첨단 분석의 경우 적시에 통찰력을 제공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려면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CPU가 필요하다. 인텔은 단일 스레드 성능 및 멀티 스레딩 기능을 향상시켜 실시간 분석을 위한 저지연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인텔 프로세서는 최적화된 캐시 계층 구조를 갖추고 있어 메모리 액세스 시간을 최소화하여 실시간 분석 워크로드의 지연 시간을 줄이고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여기에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넓은 메모리 대역폭으로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향상하고 인텔 인-메모리 분석 가속기(IAA), 데이터 이동 속도를 높이는 인텔 데이터 스트리밍 가속기(DSA)까지 통합하여 실시간 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였다. 요약하자면 워크로드마다 특화된 CPU 기능, 아키텍처 또는 가속기가 필요한 요구사항이 다르다. AI 워크로드는 가속 기술과 넓은 메모리 대역폭의 이점을 누리고, HPC 워크로드는 높은 부동소수점 성능과 병렬 처리가 필요하며, 실시간 분석 워크로드는 지연 시간이 짧은 처리와 효율적인 I/O 및 스토리지가 필요하다.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다양한 워크로드의 성능 요구를 수용하여 각각 최대의 성능을 끌어 낸다. 워크로드 최적화 성능 추구가 가능한 이유 CPU의 발전사를 보면 무어의 법칙의 시대를 지나 멀티 코어의 시기가 이어지고 있다. 멀티 코어는 현재 진화를 거듭 중인데 최근 동향은 더 나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보장하는 가운데 워크로드별 최적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인텔은 코어 수를 늘리는 가운데 다양한 가속기를 CPU에 통합하는 방식을 택하였다. 이런 노력의 결과물이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다. 멀티코어 아키텍처는 병렬 처리를 가능하게 하여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예를 들어 인텔의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최대 60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어 AI, HPC, 실시간 분석 등 다양한 워크로드 처리에 이상적이다. 여기에 다양한 가속기를 통합하여 워크로드마다 차이를 보이는 최적의 성능 목표 달성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또한,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CPU와 가속기 간의 고속 통신을 위해 설계된 개방형 산업 표준 인터커넥트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인텔은 상호 연결 및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4개의 실리콘 다이를 EMIB(Embedded Multi-Die Interconnect Bridge)라는 고급 패키징 기술로 연결했다. 인텔의 EMIB 기술은 CPU 설계 및 패키징의 패러다임 전환을 잘 보여준다. 인텔은 프로세서를 타일이라고 하는 더 작은 모듈식 구성 요소로 분할하고 EMIB라는 작은 실리콘으로 연결하여 하나의 Monolithic 구조와 같은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설계 유연성을 높였고 그 결과물이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다. 인텔은 고급 패키징 기술을 통해 다양한 가속기를 통합하면서도 높은 전력 효율을 달성했다. 가령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내장된 가속기를 사용하면 이전 세대 대비 워크로드 처리에 있어 평균 2.9배 높은 와트당 성능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더 자세히 알아보면 범용 컴퓨팅에서 53% 평균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AI는 최대 10배 높은 추론과 학습 성능, 네트워킹과 스토리지 분야에서는 95% 적은 코어로 더 높은 데이터 압축 성능을 보여 최대 2배 성능을 높일 수 있고, 데이터 분석의 경우 최대 3배 성능 개선이 가능하다. 달라진 게임의 법칙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등장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을 놓고 벌이는 다양한 프로세서 간 새로운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다. 다양한 워크로드의 급변하는 요구 사항을 해결하고 성능, 확장성 및 효율성에 중점을 둔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한 인텔의 전략을 상징한다.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반도체 시장의 게임의 법칙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뀐다는 것을 보여주는 산증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