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 윈도우

작고 알록달록한 차세대 윈도우 폰, 소규모 업체에서 나온다

Mark Hachman  | PCWorld 2014.06.09
노키아의 6인치 루미아 1520(Lumia 1520)이 마지막 윈도우 폰 패블릿처럼 보였지만, 몇몇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아시아 협력사가 보다 작은 윈도우 폰 제품을 출시한다.

컴퓨텍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협력사 블루(BLU), 프레스티지오(Prestigio), 예츠(YEZZ)가 4인치 제품을 필두로 한 새로운 윈도우 폰을 선보였다.

HTC와 삼성이 점유율 일부를 보유한 미국 윈도우 폰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노키아 브랜드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반면, IDC는 안드로이드와 iOS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2014년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점유율이 3.5%에 불과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칸타 월드패널(Kantar Worldpanel)이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럽 내 마이크로소프트의 점유율은 8.1%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탈리아와 같은 일부 국가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 2위에 올라서는 중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러시아와 인도 등 일명 브릭(BRIC) 국가에 공격적으로 점유율을 확보해가고 있다.

미국 통신사와의 제휴를 발표하지도 않은 협력사를 비롯해 수많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사들이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윈도우 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초 개최됐던 빌드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레스티지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최근 프레스티지오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첫 번째 윈도우 폰 2종을 발표했다.

프레스티지오 멀티폰 8500 듀오(Prestigio MultiPhone 8500 DUO)와 프레스티지오 멀티폰 8400 듀오(Prestigio MultiPhone 8400 DUO)는 쿼드코어 1.2GHz 프로세서와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듀얼 SIM을 지원하고 IPS 화면을 장착했다.

프레스티지오가 7월과 8월 판매를 시작하는 5인치 화면의 멀티폰 8500 듀오는 720X1,280 픽셀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235달러로 출시된다. 또, 멀티폰 8400듀오는 480X800 픽셀의 4인치 화면을 탑재했다.

미국의 제조사 블루 또한 새로운 4인치 및 5인치 윈도우 폰을 다양한 색깔로 공개했다. 블루는 공개된 윈도우 폰이 라틴 아메리카 및 미국 일부 지역에 판매된다고 말했다.

예츠도 마찬가지로 자사의 윈도우 폰을 미국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달 초, 예츠는 빌 게이츠에서 이름을 따온 빌리 4.7(Billy 4.7)을 249달러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빌리 4.7은 4.7인치 화면에 1.2 GHz 프로세서와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고 듀얼 SIM을 지원한다. 예츠는 또한 OGS 화면의 빌리 4.0(Billy 4.0)을 139달러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다른 마이크로소프트의 소규모 협력사들도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중국 BYD는 전면 카메라가 없고 800X480픽셀을 지원하는 4인치 화면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또, 대만의 콴타(Quanta)는 탈부착식 배터리의 견고한 5인치 윈도우 폰을 공개했다.

또한 대만의 위스트론(Wistron)이 공개한 6.45인치 대형 화면의 위스트론 타이거(Wistron Tiger) 프로토타입은 퀄컴 스냅드래곤 800과 풀 HD 화면을 탑재했다. 노키아 브랜드의 윈도우 폰을 제조했던 컴팔(Compal)또한 윈도우 폰을 계획 중이다.

한편, 미국 내 두 번째 윈도우 폰 협력사 HTC의 차기 윈도우 폰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양사 모두 구체적인 내용에 함구하고 있다. HTC는 노키아 인수 이후에도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컴퓨텍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OEM 부사장 닉 파커는 “할 수 있다면 새로운 소식을 전하고 싶다”며 “하지만 대신 마이크로소프트가 HTC와 좋은 관계를 지속할 것이라고만 밝히겠다. 곧 관련된 소식을 전할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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