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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구매로 윈도우, 윈도우 폰에서 모두 사용 가능' 첫 유니버설 앱 출시

Jared Newman | PCWorld 2014.04.17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와 윈도우 폰용 첫 유니버설 앱을 공개했다. 사용자가 한번만 구입하면 휴대폰과 태블릿, PC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헤일로 : 스파르탄 어썰트(Halo: Spartan Assault)와 17-비트의 스컬스 오브 더 쇼군(Skulls of the Shogun)이 그 주인공. 두 게임 모두 각각 4.99달러이며 윈도우 스토어(Windows Store)나 윈도우 폰 스토어(Windows Phone Store)에서 모두 구입할 수 있다.

이상하게도 윈도우 스토어의 설명 페이지에는 이 앱들이 유니버설 앱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단서가 없다. 그러나 윈도우 폰 스토어에는 왼쪽에 아주 작게 “윈도우 폰과 윈도우 PC용으로 개발”이라는 표시
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워드어먼트(Wordament)와 헥식(Hexic), 마장(Mahjong), 지뢰찾기, 솔리테르(Solitaire) 등 여러 무료 게임도 유니버설 앱으로 전환시켰다. WP센트럴(WPCentral)에서 지적한대로 이것은 상징적인 역할이 더 크지만, 최소한 모든 윈도우 기기에서 게임을 즐기고 기록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빌드(Build)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유니버설 앱을 발표했다. 개발자들이 자신의 앱을 휴대폰과 태블릿, PC에 더 쉽게 포트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향후 모든 플랫폼에 앱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의 iOS 앱 스토어나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시작부터 모바일 기기를 위한 유니버설 앱을 제공하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PC도 포함된 윈도우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궁극적으로, 유니버설 앱들은 엑스박스 원(Xbox One)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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