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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 폰 8 세 번째 업데이트 … 대화면, 고성능 프로세서 지원 확대

Armando Rodriguez | TechHive 2013.10.15
마이크로소프트가 14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윈도우 폰 8의 세 번째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다른 스마트폰들과 경쟁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능이 추가됐다. 그동안 윈도우 폰은 소프트웨어 부족과 낮은 하드웨어 제한 때문에 비판을 받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일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윈도우 폰 업데이트는 현재 윈도우 폰 사용자들에게 큰 변화처럼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운영체제를 둘러싼 기기 생태계를 강화하는 측면에서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윈도우 폰은 ‘패블릿’ 혹은 태블릿 같은 더 크고 선명한 화면을 지원한다. 또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해 배터리 사용시간은 늘리면서 더 화려한 그래픽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아이폰처럼 윈도우 폰 역시 최신 기술을 지원하는 기능은 추가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력과 화면 해상도를 향상해 랙이 더 적은 플랫폼으로 바꾸려는 구형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드라이빙 모드는 운전 중 사용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들을 크게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새로 추가된 기능 중에는 드라이빙 모드(Driving Mode)가 있다. 사용자가 운전 중 스마트폰을 조작해야 할 것들을 줄여 더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드라이빙 모드가 되면 벨소리가 무음으로 변경되고 문자메시지에 자동으로 응답한다. 2년 전 발표된 안드로이드용 앱인 ‘티-모바일 드라이블 스마트’ 앱과 비슷하다. 기능을 자동으로 설정하면 스마트폰이 자동차 블루투스와 연결될 때 자동으로 드라이빙 모드가 활성화된다.

이 밖에 화면 방향 잠금, 벨소리 편집, 접근성 개선, 인터넷 공유 기능 강화, 멀티태스킹 화면에서 앱 일괄 종료 등의 기능이 이번 업데이트서 추가됐다. 알림센터는 여전히 구현되지 않았고 (언제나 그렇듯) 차기 버전에서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업데이트 3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일반 사용자는 2달 후부터 현재 모든 윈도우 폰 8에 설치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새 휴대폰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연말경 흥미로운 신제품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노키아가 10인치 태블릿을 다음 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윈도우 플랫폼 사용자들의 기대는 더 커질 전망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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