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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넷, IT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Stephanie McDonald  | Computerworld Australia 2013.09.25
모바일 인터넷 성장률이 매년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술로 기록될 전망이다. 세계 60개국이 참여한 인터넷 위원회(Broadband Commission)는 '2013 인터넷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크게 4가지 영역에 걸쳐 조사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먼저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수를 보면 올해 말에는 유선 인터넷 가입자의 3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슬란드가 전체 인구의 96.0%가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해 세계 1위를 기록했고, 노르웨이는 95.0%로 2위, 스웨덴이 94.0%로 3위를 차지했다. 북한은 인구 대비 0.0%로 192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인터넷 보급률에서는 한국이 97.4%로 여전히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카타르(88.1%)와 싱가포르(87.7%)가 뒤를 이었다. 유선 인터넷 보급률에서는 스위스가 41.9%로 1위를 기록했다. 유선 인터넷 보급률 상위 10개 나라를 보면 한국을 제외하면 모두가 유럽국가들이다. 20위로 범위를 확대해도 캐나다, 홍콩, 미국을 제외하면 모두 유럽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100회 이상 모바일 인터넷에 접속하는 나라는 5개국이었다. 싱가포르가 123.3회로 1위였고 일본(113.1회), 핀란드(106.5회), 한국(106.0회), 스웨덴(101.3회) 순이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인 하마도우 토레는 "올해 조사에서는 인터넷 이용이 더 확대된 것이 확인됐다"며 "하지만 아직도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지만 전 세계 49개 저개발국가에서는 인구의 90% 이상이 여전히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인터넷은 이제 사회, 경제 발전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되고 있으므로 극빈국조차도 인터넷 지원에 정책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관련 콘텐츠와 서비스가 결합한 기술은 의료, 교육, 환경관리, 여권 신장 등 시급한 분야의 국가 간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보고서에는 인터넷 접속에서 성차별이 존재하는 지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내용을 보면 인터넷을 이용하는 데 있어 여성이 남성보다 접속환경이 더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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