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노트북 닫을 때 화면 패널이 뚝"…델 XPS 13 플러스, 품질 문제로 고전

Michael Crider | PCWorld 2022.09.02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신차를 출시 첫해에 구입하면 몇 가지 이상한 품질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전자 기기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인 최근 사례는 델의 XPS 13 플러스(XPS 13 Plus)다. 울트라포터블 노트북에 고급 OLED 패널을 탑재하며 근본적으로 재설계된 이 제품은 몇 가지 광범위한 문제를 겪고 있다.
 
ⓒ Foundry

더버지는 평소보다 많은 사용자가 XPS 13 플러스의 품질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용자들이 겪은 문제는 다양하다. 대부분은 OLED 스크린 패널을 노트북의 매우 얇은 섀시에 고정하는 메커니즘의 결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여러 사용자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사양 외 색상부터 터치스크린 패널 오류 사례를 공유했으며, 심지어 베스트 바이(Best Buy)에 진열된 한 제품은 상단 화면 하우징에서 패널이 떨어지는 문제까지 발생했다. 

화면뿐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재설계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IT 리뷰 유튜브 채널 저스트 조쉬(Just Josh)를 운영하는 조슈아 반 알스트는 XPS 13 플러스를 “품질 관리의 재앙”이라고 표현했다. 알스트는 성능 및 스로틀링 문제, 스피커에서 터지는 소리, 간헐적인 음향 손실 문제를 겪었다. 이런 문제는 윈도우를 재설치한 후 복구됐다. 참고로 말하자면, 이 경우는 알스트의 노트북 한 대의 문제다. PCWorld가 리뷰한 XPS 13 플러스에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델은 OLED 탑재 모델이 접착 불량으로 인해 헐거워졌음을 확인했다. 일종의 제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베스트 바이 영상으로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화면이 스마트폰 스타일의 접착테이프로만 고정된 것처럼 보인다.) 델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사용자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델의 주문 시스템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일부 사용자는 상당한 배송 지연 혹은 리콜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현재 생산 단계에 있는 XPS 13 플러스 제품에서는 이런 문제가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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