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롤러블 OLED TV, 필요 없을 땐 감춘다
시연에서는 화면이 완전히 나타나기까지 약 15초가 걸렸다. 이는 화면을 올리거나 내릴 때 매끄럽게 움직이고 안정되게 유지하는 매커니즘이 상당히 인상적인 기술이다.
이 TV는 집어넣을 수 있는 프로젝션 화면을 연상시킬 지 모른다. 프로젝션은 온 가족이 집에 모여 8mm 영화 또는 슬라이드를 화면에 투영해 보다가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작은 보관함에 넣어 보관할 수 있었다. 학교에서 이런 장치를 봤을 수도 있다.
LG 롤러블 OLED TV도 똑 같은 일을 한다. 거실을 TV가 없는 것처럼 디자인할 수 있다. 물론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면 말이다. LG는 이 TV의 가격이 얼마인지는 말하지 않았지만 그리 저렴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 제품의 가격은 2019년 하반기 출시될 시점에 알게 될 것이다.
위 아래로 나타나고 사라지는 것 외에도 화면의 일부만 표시되는 세 번째 옵션 상태로 화면을 설정할 수 있다. 이 작은 화면은 음악 플레이어의 시각적 인터페이스와 화면으로 사용되거나 시계 또는 애니메이션을 표시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찬찬히 살펴보면, 집어 넣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세 가지 형태임을 볼 수 있다. 완전히 확장된 형태, 라인(line) 모드(전체 화면의 약 1/4만 보임)와 그리고 완전히 들어간 형태다.
LG 롤러블 OLED TV, 모델 번호 65R9는 TV가 거실 공간을 차지하는 걸 원하지 않는 이들에게 아주 잘 어울리는 매우 흥미로운 기술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