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의 핵심 제품인 컴퓨트와 스토리지 서비스가 선두에 올라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세컨드 워치가 검사한 환경의 100%가 대규모 확장이 가능한 객체 스토리지 서비스인 아마존 S3을 이용했다. 온디맨드 가상머신 서비스인 EC2는 99%를 기록했다.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경우 필수적인 서비스인 데이터 트랜스퍼도 100%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몇 놀라운 결과도 있다. 4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메시징 플랫폼인 아마존 SNS(Simple Notification Service)가 89%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또 계정별 활동 로그를 상세하게 제공하는 AWS 클라우드 트레일(Cloud Trail)이 73%를 기록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다른 서비스들은 놀라울 정도로 낮은 사용률을 보였다. 논리적으로 격리된 VM을 제공하는 아마존 VPN(Virtual Private Network)도 절반을 넘지 못하는 47%에 그쳤다.
세컨드 워치의 보고서는 아마존의 새로운 제품들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상 데스크톱 및 스토리지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마존의 새 서비스인 워크스페이스와 워크독스는 19%에 그쳤으며, 온프레미스 환경과 퍼블릭 클라우드 호나경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는 AWS 스토리지 게이트웨이는 11%에 불과했다. 30위를 차지한 것은 이벤트 처리 엔진인 아마존 키네시스로, 10%의 사용율을 기록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