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준비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아마존의 현재 제공하고 있는 프라임 뮤직보다 “한층 더 확고한 음악 선택이 특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의 프라임 뮤직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다소 제한적인 것이 사실이다.
이와 함께 뉴욕포스트는 아마존이 준비하는 음악 서비스가 애플 뮤직처럼 유료 가입이 필요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기존 프라임 서비스와는 별개의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을 뿐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마존은 음악 판매에 있어서는 이미 강력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프라임 뮤직과 실제 앨범 판매는 물론 애플 아이튠즈와 유사한 MP3 다운로드 서비스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본격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추가한다면, 실질적으로 주요 음악 유통 채널 모두를 갖추게 된다. 특히 사용자들이 음원 다운로드에서 스트리밍으로 옮겨가는 최근의 이용 형태 변화에 적응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아마존의 새로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소문에 불과하더라도, 아마존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가지고 있는 야심을 감안하면, 당연한 수순으로 평가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