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에버노트, 스키치 인수로 ‘안드로이드 버전 스키치’ 출시

편집부 | ITWorld 2011.08.19
에버노트가 트렁크 컨퍼런스 현장에서 유명 이미지 편집 애플리케이션인 스키치(Skitch)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에버노트는 오랫동안 필기인식과 디지털 잉크를 개발해 왔는데, 스키치 인수를 통해 이러한 가능성들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제는 에버노트에서 이미지를 스키치로 옮겨 편집한 후 다시 에버노트로 끌어 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스키치 인수는 에버노트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확장의 첫 사례로 개인의 기억이나 아이디어 그리고 경험 등을 기록하고 저장하는데 더욱 유용한 장치를 마련한 셈이다. 이와 더불어 스키치 초대설립자인 크리스 피어슨과 키스 랭이 에버노트 스키치의 개발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들의 합작으로 탄생한 안드로이드 스키치는 애플의 매킨토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스키치를 모바일과 접목시킨 첫 번째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이다. 따라서 맥과 안드로이드폰에서 전과 마찬가지로 간단하게 이미지를 캡처하고 편집할 수 있으며, 그 결과물을 에버노트와 손쉽게 공유(동기화) 할 수 있게 됐다.

에버노트 CEO인 필 리빈은 "스키치가 에버노트와 한 가족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스키치를 통해 지난 몇 년간 에버노트의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요청했던 이미지 편집, 스케치, 공유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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