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해 생성, 복제, 유통되는 디지털 데이터 총량은?
디지털 유니버스 보고서(IDC Digital Universe Study)에 따르면, 2012년 한해 디지털 데이터량은 2.8ZB에 이르렀지만, 유용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판단된 데이터의 양은 23%, 즉 0.64ZB이며, 이 가운데 분류되는 데이터는 3%, 분석되는 데이터는 0.5% 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이 보고서는 디지털 데이터는 2년마다 두배씩 증가해 2020년에는 40ZB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빅데이터가 미치는 거대한 경제적, 사회적, 기술적인 영향들과 더불어 빅데이터의 크기에 비해 실제 분석 및 보호되고 있는 정보의 양, 그리고 국가별 차이를 나타내는 '빅데이터 갭(Big Data Gap)'에 대한 연구 결과가 기술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IDC는 데이터 폭증의 원인으로 개인용 IT 디바이스의 활성화, 이머징 마켓의 인터넷 보급률 확대, 그리고 디지털 기기들의 생성 데이터를 꼽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계가 생성하는 데이터의 양은 전체 디지털 데이터 양의 2005년 11%에서 2020년에는 약 40%까지 늘어나, 디지털 유니버스의 팽창을 앞당기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EMC는 이 보고서가 내린 결론은 디지털 데이터량의 폭증, 디지털 데이터의 보호 필요, 빅데이터 분석 확대, 클라우드 컴퓨팅 역할 증대, 그리고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증가 등 총 다섯 가지로 귀결된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