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ㆍ분석 / 클라우드

EMC, IT 비즈니스 리더간 빅 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격차 해결에 박차

Thor Olavsrud | CIO 2013.04.25
빅 데이터와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엔지니어와 개발자 단계는 물론, 경영진과 관리자 사이에서도 기술 격차(Skill Gap)가 존재하는 것이 이유 가운데 하나다.

EMC 교육 서비스 부문 부사장 톰 클랜시는 "기술자에게만 기술 격차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비즈니스 리더와 관리자들에게도 기술 격차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클랜시는 "클라우드와 ITaaS(IT as a Service), 데이터 과학, 빅 데이터 분석과 같은 IT 혁신 전략은 기술에만 국한된 전략이 아니다. EMC만 하더라도 IT 부문을 넘어선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새로운 역할, 새로운 역량, 새로운 조직 구조, 그리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서는 경영진과 비즈니스 부문의 리더가 조직과 정보 사일로(Silo)를 무너뜨리고, 기업 문화를 바꿀 비전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 비전을 위해서는 빅 데이터와 클라우드 기술과 관련된 전략, 역량,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클랜시에 따르면,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영진들이 많다.

IT 리서치 업체인 ESG 설립자이자 수석 애널리스트인 스티브 두플레시는 "다차원적인 IT 혁신을 위해서는 ITaaS, 데이터 과학, 클라우드 기술을 수용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전략을 수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계획은 기술 부문을 넘어 이행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어려움이 배가된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수용하고, 새로운 역량, 역할, IT 직원 재배치로 이어지는 전사적인 파급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IT 팀, "관리진의 빅 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이 부족하다"
EMC는 올해 2월, 전세계 600여 기업 및 단체의 IT 담당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리진이 데이터 과학 및 빅 데이터 분석에 탄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믿는 IT 담당자의 비율은 단 16%, 클라우드와 ITaaS에 탄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믿는 비율은 18%에 불과했다.

두플리스는 "비즈니스 리더들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ITaaS를 수용하기 위한 전략과 지식, 역량, 한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팀원들을 교육시켜야 한다. 전사적으로 민첩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데이터 과학과 빅 데이터 분석 또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시장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 데이터 분석을 수용해야 한다는 데는 누구나가 동의한다. 그러나 이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성취할 지에 있어서는, 해답보다 질문이 더 많은 상태다. 신속하게 해소해야 하고, 경쟁 입지를 유지하고 주주 가치를 계속 높이기 위해 극복해야 할 많은 도전들이 있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두플리스는 "교육은 경영진 및 관리진의 기술 격차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이들이 ITaaS와 빅 데이터 분석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는데 필요한 수단을 제공한다. 교육, 계획, 이행은 성공적인 변혁 이행에 박차를 가하는 입증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MC의 비즈니스 리더 교육
클랜시는 EMC 교육 서비스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MC의 대부분 교육 과정은 엔지니어, 기술자,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이 경영진과 비즈니스 부문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EMC는 현재 2개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 혁신을 위한 클라우드와 ITaaS(ITaaS for Business Transformation)',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데이터 과학과 빅 데이터 분석(Data Science and Big Data Analytics for Business Transformation)'이다. 각각의 과정에 경영진을 위한 90분 과정과 비즈니스 부문 리더를 위한 하루 과정이 있다.

어팩티바(Affectiva) 분석 담당 이사인 존 베이커는 "이 교육 과정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어팩티바는 얼굴 표정을 판독해 사람들이 광고, 브랜드, 미디어에 갖는 감정적 연결을 측정하는 SaaS 기반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업체다.

베이커는 최근 '비즈니스 부문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사이언스 및 빅 데이터 애널리틱스 과정'을 이수했다.

베이커는 "빅 데이터 및 분석 관리 전략을 이행해야 하지만 분석이나 정량화 방법에 배경이 없는 경영진이 첫 부류의 사람들이다. 이 과정은 상당한 배경 지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 현재 정량화 관련 직책을 맡고 있는 관리자와 리더들도 도움이 된다. 이른바 데이터 분석 라이프사이클과 관련해 더 깊이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ditor@ito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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