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ㆍ분석

IBM-옥스포드대, 빅 데이터 활용실태 조사결과 발표

편집부 | ITWorld 2012.11.08
최근 IBM과 옥스포드대학 사이드 경영대학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애널리틱스: 빅데이터 이용의 현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들 중 빅데이터 개발 초기 기획 단계에 있는 47%를 포함해 총 76%의 기업들이 빅데이터 분석 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빅데이터 활용 기업들의 대부분은 내부 데이터를 우선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이들 중 43%는 소셜 미디어 상의 데이터도 수집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기업들이 빅데이터 분석에 트랜잭션(88%), 로그 데이터(73%), 이메일(57%) 등 내부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것은, 유행처럼 여겨지는 빅데이터 분석에 대해 많은 기업들이 소셜미디어 등의 외부 데이터보다 앞서 미처 분석되지 않은 내부 데이터의 막대한 가치에 주목해 실용적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외부 소셜 미디어를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하는 기업은 43%, 외부 오디오는 38%, 외부 사진 및 동영상은 34% 수준에 그쳤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다수의 기업들이 외부 데이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정형 데이터가 가진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비정형 데이터의 분석을 위한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은 아직 소수에 불과한 것이 외부 데이터의 활용을 저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 등의 외부 데이터가 가진 정보가치를 감안할 때 기업들은 비정형데이터의 불확실성을 관리하며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대한 기업들의 신뢰도는 크게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3%는 빅데이터 분석 자료가 기업의 경쟁우위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0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동일한 질문에 대해 겨우 37%의 응답자만이 동의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려 70%(26%P)나 급증한 셈이다.

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부의 마이클 슈록 글로벌 인포메이션 매니지먼트 리더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빅데이터가 기업의 의사결정과 사업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지만, 빅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하기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아직 빅데이터를 도입하는 초기 단계에 있지만, 선두 기업들은 빅데이터 이니셔티브에서 이미 막대한 가치를 얻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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