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SIG, 블루투스 4.0 적용 3D 안경/리모컨 서브 그룹 창설

편집부 | IDG Korea 2011.02.23

블루투스(Bluetooth) 기술의 주관 단체인 블루투스 SIG는 최근 3D TV와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에 최신 블루투스 기술이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전제품 및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더욱 강화하고, 가전제품 액세서리 시장에서의 블루투스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블루투스 SIG 내에 3D 안경/리모트컨트롤 서브그룹을 창설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게임 콘솔이 선도하는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들은 서로가 직접 가시선 상에 위치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여전히 보안성이 뛰어나고, 효율적이며, 견고한 무선 링크를 제공하기 위해 블루투스 무선 연결로 이동하고 있다. 블루투스 기술이 적용된 액티브 3D 안경은 적외선 안경과 달리, 다른 광원이나 리모트컨트롤 또는 기타 적외선 장비 등으로부터 간섭 받는 단점을 없애주는 동시에, 사용자들에게 적외선 안경에 비해 훨씬 더 자유로운 이동과 길어진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블루투스 SIG의 회원사인 브로드컴(Broadcom)은 최근 자사의 블루투스 기술 솔루션이 RealD의 액티브 셔터 3D 안경에 도입됐다고 발표했다. 이 블루투스 3D 안경들은 CES 2011에서 시연되기도 했다. CES에서는 이 외에 다른 블루투스 3D 안경들도 전시됐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CES에서 발표한 SSG-3700CR 액티브 3D 안경은 ‘무게가 28g도 되지 않는 가벼운 것으로, 무선주파수가 구현된 제품’이다. 또한 블루투스 기술이 적용돼 무선 또는 유선 모드로 작동이 가능하며, 삼성의 최신 LCD 및 플라즈마 HDTV와 호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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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블루투스 SIG Best of CES 상의 비디오 액세서리 분야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SSG-3700CR 3D 안경

 

또 다른 블루투스 SIG 회원사인 CSR은 CES에서 자사의 3D 셔터 싱크 기술을 자체적으로 시연했는데, 이 기술에는 블루투스 v4.0이 활용됐다. 블루투스 SIG의 전무이사 마이클 폴리 박사는 "블루투스 기술은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와 액세서리들을 연결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삼성전자, 브로드컴, CSR 등의 기업들이 CES에서 블루투스 기술이 탑재된 액티브 3D 안경을 강조했다는 점은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블루투스 기술의 입지를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투스 SIG는 휴대전화, 자동차, 건강 및 피트니스, 스마트그리드, 가전제품 및 홈 엔터테인먼트 등 5 개의 핵심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2010년 조직구조를 개편, 5개의 블루투스 에코시스템 팀(BET)을 창설했다. 이 시장들은 블루투스 v4.0 의 핵심 시장으로, 특히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일대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블루투스 SIG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요청에 따라, 블루투스 SIG는 가전제품 액세서리 시장에서의 블루투스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3D 안경/ 리모트컨트롤 서브그룹도 창설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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