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미 애플 뉴스+가 출시 초기에 제공했던 무료 시험 구독을 사용했던 얼리 어답터들은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월 9.99달러(캐나다에 있다면 12.99달러)를 내야 다시 구독할 수 있다.
하지만 걱정할 것은 없다. 지금까지 애플 뉴스+가 바뀐 것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애플 뉴스+는 애플의 다른 구독 기반 서비스보다 사용자 확보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부분적으로는 애플 뮤직이나 애플 아케이드, 애플 TV+만큼 애플의 큐레이팅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3월 20만 명 가입 이후 이렇다 할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필자가 3월에 썼던 몇 가지 문제 중에서도 일반 애플 뉴스와의 통합이 여전히 기이하고, 다른 잡지로 이동할 때마다 PDF와 일반 디지털 텍스트 사이의 혼란스러움이 여전하다.
이런 경험이 빠른 시일 내에 좋아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가장 긍정적인 최근의 루머는 애플이 다른 구독 서비스에 번들로 애플 뉴스+를 포함한다는 내용이며,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 측면에서는? 아무것도 없다.
그래도 여러 잡지 콘텐츠를 하나의 앱에서 보는 즐거움을 체험해보는 것이 나쁘진 않다. 무엇보다 잡지 자체는 저널리즘의 가장 문학적이고 영원한 형태 중 하나로, 누구든 삶에서 잡지를 더 많이 향유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다만 좀 더 나은 방식으로 제공되길 바란다.
또 한편으로 보면, 애플 뉴스+는 월스트리트저널, 뉴요커(The New Yorker),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같은 유명한 매체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읽을 방법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