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 네트워크

"IoT 네트워킹 난립으로 대혼란 가능성"

Jon Gold | Network World 2020.11.02
IoT 네트워크 연결 방식이 난립하면서 머지않아 대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최신 보고서 '2021년 전망, IoT'에 따르면, 현재까지 모든 IoT 요건을 지원하는 단일한 네트워킹 방안은 없다. 기업마다 자사 환경에서 잘 작동하는 네트워크를 찾아 지그비, 블루투스 같은 비인가 표준, 5G의 퍼블릭/프라이빗 변종, 와이파이는 물론, 심지어 위성 통신까지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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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이러한 IoT 연결성 시장의 혼란 속에 2021년에는 5G와 와이파이의 확산세가 대체로 느려질 것으로 봤다. IoT 연결성 투자의 일부는 위성 통신이나 다른 저전력 기술로 옮겨가는데, 내년에 이런 부분에서는 투자가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투자(보통 도입률 혹은 매출로 표현할 수 있다)의 상당 부분은 헬스케어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이 디지털과 원격 헬스 기술에서 급속한 투자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특히 팬데믹으로 가정에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웨어러블과 원격 센서 관련 투자가 전례 없이 증가했다. 일반 사용자의 경우 편의성 때문에 관심이 커지고 있고, 보험사는 가입자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어 수익을 높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관심을 보인다고 포레스터는 분석했다.

한편 사무 공간에서의 IoT 활용은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결국 진정되면 사무실로 복귀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직원의 안전을 유지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IoT 기기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포레스터는 이처럼 IoT를 이용한 스마트 오피스의 대표적인 사례로, 스마트 조명과 환경 모니터링, 센서 기반 활동 모니터링, 공간 활용 시스템 등을 꼽았다.

결국 2021년은 연결된 기기가 기업용 주류 시장에 진입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레스터에 따르면 ,인터넷에 연결된 IoT 기기는 이미 오랫동안 기업 곳곳에서 사용됐지만 최근까지도 현장에서는 마지못해 사용하는 정도였지만 코로나19가 상황을 바꿔놓았다.

예를 들면 IoT를 통해 OEM 엔지니어의 정기적인 방문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일반 사용자는 집에서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긴 다운타임이나 비용이 든 출장 없이도 원격으로 전문가에 질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밖에 기본적인 연결성이 점점 더 보편화됨에 따라 예지 보전이나 서비스로서비즈니스(Business-as-a-service) 같은 더 높은 수준의 산업용 IoT 활용 방식도 확산할 것으로 포레스터는 전망했다. 포레스터의 2021년 전망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업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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