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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M의 기능과 한계, 단지 모바일 보안의 일환인가

George V. Hulme | CSO 2012.03.21
BYOD가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
피트 린드스톰은 "모바일 보안은 기기 자체뿐만 아니라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된다. 특히 BYOD(Bring Your Own Device)가 유행인 현 시점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의료기업 사노피 모빌리티 책임자 브라이언 카츠도 이에 동의했다. 카츠는 "요즘의 MDM 애플리케이션을 보면 '이것이 우리가 현재 IT를 이끌어가는 방법이다'라는 그림자에 가려 개발된 것들이다. 그들은 예전부터 기업들이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통제해 온 방식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기기를 관리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브라이언 카츠는 "이것은 당신이 기기를 소유하고 있을 때 MDM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뜻이다. 기기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전체 기기의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할 수 있어야 한다. 기기의 목적을 원하는 대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BYOD에는 그 어떤 것도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기기를 소유할 수 없기 때문에 기기의 모든 것을 일일이 기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기업은 해당 기기를 소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책에 더욱 치중하게 되며, 직원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조심스럽게 다룰 것이라고 믿을 수 밖에 없다. 
 
린드스톰은 "하지만 기업이 소유하고 있을 지라도 개인 기기는 관리가 어렵다"며, "기업들은 직원이 항상 기기를 휴대하기 때문에 더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BYOD의 결과로 또 다른 문제를 낳고 있는 것은 바로 프라이버시다.
 
카츠는 "적법성의 차원에서 MDM을 고려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많은 MDM이 운영팀과 IT 직원에게 스마트폰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프라이버시 법령에 따라 금지되어 있는 기능이다. 기업이 직원을 추적할 수 없을 수도 있다. 이런 기능이 기본적으로 활성화돼야 하는지 여부를 고려해봐야 하며 프라이버시 법령을 어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욱 많은 기업이 이런 프라이버시 문제를 처리하고 기업 소유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에 더욱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 전체 기기 또는 직원의 개인적인 데이터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면서도 특정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MAM(Mobile App Management)를 도입하고 있다. 
 
카츠는 "이런 접근방식을 통해 기관에서 BYOD를 더욱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왜냐하면 MAM에서는 MDM의 모든 기능을 이용하면서 앱 기반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런 기능 덕분에 기업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데이터만 삭제하고 기업용 앱에만 영향을 끼치는 암호 요건을 설정하기가 더욱 쉬워진다. 그는 "이런 이유에서 기업은 보안의 초점을 MDM에서 기기에서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으로 옮기는데 도움이 되는 MAM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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