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뉴스 알림 앱 ‘노티파이’ 출시…잠금 화면에 뉴스 알림 표시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5.11.12
페이스북이 뉴스를 사용자에게 바로 보낼 수 있는 별도 앱인 노티파이(Notify)를 공개했다.

이 앱은 최신 뉴스나 날씨 관련 경보 등 필요한 정보가 있지만 바빠서 일일이 찾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페이스북의 제품 책임자 줄리안 거트먼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알림 기능은 사람들이 어떤 사실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되는 1차적인 방법 중 하나가 됐다”라며, “사람들의 관심사는 다양하다. 노티파이는 다양한 범주의 광범위한 ‘스테이션(Station)’을 통해 사용자의 관심사가 무엇이건 쉽게 알림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해 준다”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새로운 앱을 위해 폭스 스포츠, 웨더 채널, CNN, 보그 등의 다양한 매체와 협력관계를 체결했다.



사용자는 앱을 다운로드해 관심사에 따라 자신 만의 알림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이후 설정한 매체에서 정보를 업데이트하면 사용자의 잠금 화면에 팝업으로 알림이 나타난다.

TBR의 애널리스트 에즈라 고테일은 “알림은 중요하며, 이런 알림을 중앙집중화해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페이스북의 시도는 설득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코테일은 또 노티파이가 두 가지 측면에서 페이스북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은 이 중요한 영역에 조기에 진입해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계속 사용하도록 했다. 그리고 여러 가지 페이스북 앱을 이용하는 사용자를 다시 페이스북의 앱으로 끌어왔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페이스북 사용자는 뉴스 피드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받으며, 뉴스피드의 링크를 클릭해 해당 뉴스 사이트에서 전체 기사를 본다. 노티파이를 이용하면, 링크가 앱 자체 내에서 열리며, 사용자는 해당 뉴스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노티파이는 현재 미국 내에서 아이폰용으로만 출시된 상태인데, 최근 애플이 자체 뉴스 앱을 출시한 데 대한 대응으로도 볼 수 있다.

한편 소셜 미디어 업계는 최근 이런 시도가 빈번이 이루어지고 있다. 트위터가 최근 모멘츠(Moments)란 이름의 뉴스 통합 서비스를 모바일 사용자를 위해 출시했고, 지난 1월에는 스냅챗이 디스커버(Discover)란 이름으로 비슷한 기능을 공개한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