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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앱스토어 구축시 주의할 점 5가지

Shane O’Neill | CIO 2012.07.09
개인 모바일 기기들이 사내에 범람하는 지금, 모든 회사들이 자체 앱스토어를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과연 그럴까?
 
너무 서두르지 말라. 모바일 앱을 직원들의 개인 아이패드,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배분하는 분명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기업 앱스토어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 사실, 기업의 10%정도만이 자체 앱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물론 그 수치는 가트너의 2014년 사설 앱스토어가 IT 조직의 60%가량에 배치될 것이라는 예측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현재의 낮은 이용 수치는 기업 앱스토어 모델이, 인기있는 애플의 아이튠즈 앱스토어(iTunes App Store)와 구글의 플레이스토어(Play Store)에 의해 시작된 소비자 경향을 따르는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수준이다. 이런 플랫폼을 통해 앱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것이 없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그저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조각들에 불과할 것이다.
 
CDW나 GE(General Electric)같은 대기업은 사설 앱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설치했고, 그보다 작은 회사들, 특히 의료분야에서 시스코(Cisco)나 SAP같은 대규모 업체나 앱센트럴(AppCentral)과 버투사(Virtusa)등의 소규모 업체들을 통해 사설 앱스토어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델의 효율성에도 불구하고, 기업 앱스토어는 아직 BYOD(Bring Your Own Devices) 움직임의 핵심이 아니다. 조잡하고 실수에 취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 자세하게 예를 들면, IT 서비스와 자문 회사 버투사(Virtusa)의 기술 디렉터 라프 애딜은 소셜 미디어 교류 중단, 스토어 내부의 추천 실종, 그리고 일관성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부재 등이 문제다. 
 
애딜은 “이용자가 기업 앱스토어를 방문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앱들을 발견하고, 이용자의 반응을 보기 위함이다”라면서, “만약 앱스토어가 이런 점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었다면, 실패하기 쉽다”라고 지적했다. 
 
여기 버투사가 꼽은 직원들이 기업 앱스토어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5가지 실수들을 소개한다.
 
1. 찾기 어려움
가장 큰 실수는 기업 앱스토어 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제대로 찾기 어렵게 하는 것이다. 초창기에는 앱의 숫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는 잘 대두되지 않는 문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앱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이 문제는 더욱 중요해진다. 앱을 즐겨찾기 할 수 있어야 하며, 특정 앱을 찾기 위한 검색 기능도 갖춰져야 한다.
 
검색은 중복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애딜은 “만약 누구든 특정 용도의 앱을 쉽게 찾을 수 있다면, 그 앱의 기능을 본 딴 다른 앱이 나올 가능성이 줄어들고, 그 앱을 사용하여 사업 문제를 해결하거나 기존의 앱에서 요소, 디자인, 코드 등을 재사용하는 일도 적어질 것이다”고 말한다.
 
2. 사용자 평점 부재
피드백을 남기고 평점을 매기는 일은 기업 모바일 앱의 핵심적 요소다. 만약 이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조직 내 사용자들의 앱 만족도를 알 방법이 없다. 버투사는 사용자들에게 피드백과 평가를 각각 수집하고 그 정보를 앱 사용 데이터와 연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앱스토어는 인사부 같은 특정 범주의 앱들이 평점에 따라 검색화면이나 대시보드에 순서대로 나열되도록 해야 한다.
 
3. 소셜 미디어 통합 부재
많은 조직들이 소셜 미디어를 내부 통신과 공유를 위해 사용하지만, 소셜 미디어를 기업 앱스토어에까지 연결시키지는 않는다. 기업 앱스토어는 소셜 미디어와 매끄럽게 통합되어 정보, 발굴, 추천, 좋아요, 댓글등을 앱에서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로써 내부 사용자들을 앱스토어로 끌어낼 수 있다.
 
내부 소셜미디어 사이트들과 앱들의 피드백, 댓글, 좋아요, 추천 등을 기업 앱스토어와 통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4. 보안과 프라이버시 정책 부재
버투사는 앱이 기업 앱스토어 등록 되었을 때, 관리부서와 검토부서가 보안 취약성 체크 리스트에 따라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앱들의 보안과 사이버 위험 취약성을 검증하는 것도 추천했다.
 
예를 들어 회사 규정상 암호화되지 않은 데이터 링크를 허용하지 않는다면, 앱은 안전하지 않은 데이터 링크를 통해 서드파티 웹 서비스에 접속하면 안 된다.
 
“취약성 평가 리스트”를 항상 새로 발견되거나 문서화된 취약성들로 업데이트 하라. 프라이버시 관련 준수 의무에 대한 평가도 거쳐서, 데이터가 기업 내부의 허용되지 않은 사람, 서드파티 사이트, 서드파티 서비스나 링크(지리-위치 정보나 모바일 체크인등)를 탑재한 앱들로 흘러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5. UI와 디자인이 떨어짐 
모든 기업 앱스토어는 사용자 경험(UX), 시각 디자인, 색체, 탐색 제도, 다른 유저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 가이드라인에 관련된 조직의 정립된 가이드라인을 지켜야 한다.
 
예를 들어, 만약 앱의 전반적 색상이나 로고, 폰트등이 정립된 가이드라인에서 어긋나면, 관리와 검토 부서는 그 앱을 거부하고, 왜 거부되었고, 어떻게 기업 앱스토어의 가이드라인을 따를 수 있는지 피드백을 줘야 한다.
 
그렇다. 기업 앱의 색상까지도 일관성은 중요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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