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태블릿

인텔, 메드필드 디바이스용 안드로이드 4.0 “준비 완료”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1.12.05
인텔이 자사의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인 코드명 메드필드(Medfield)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안드로이드 4.0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내년에 인텔 인사이드 로고가 찍힌 휴대형 디바이스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텔의 구글 프로그램 오피스 책임자인 알렉 게프리드스는 구글이 코드를 공개하고 하루 만에 메드필드용 안드로이드 4.0을 구동했으며, 현재 메드필드 드라이버를 포함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용 패키지를 디바이스 업체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안드로이드를 메드필드 기반의 특정 플랫폼과 제품에 최적화하기 위한 작업을 디바이스 업체들과 진행하고 있다. 운영체제 자체는 제품 출시에 맞춰 준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떤 운영체제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탑재할 것인지는 디바이스 업체들의 선택에 달려있다.
 
게프리드스는 “내년에는 진저브레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허니콤 기반의 제품을 보게 될 것”이라며, “모든 OEM 업체들이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가져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지난 9월 첫번째 인텔 인사이드 스마트폰이 2012년 상반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를 메드필드 칩 기반 제품에 최적화시키기 위해 구글과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개최된 IDC에서 인텔은 안드로이드 2.3 기반의 메드필드 스마트폰과 안드로이드 3.x 기반의 메드필드 태블릿을 시연했다.
 
현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시장에서 입지가 거의 없는 인텔로서는 안드로이드 4.0을 구동할 수 있는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인텔은 현재 ARM이 장악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인텔의 이런 노력과 함께 안드로이드를 x86 아케텍처로 포팅하려는 노력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주 안드로이드-x86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한 자원 개발자가 안드로이드를 AMD의 x86 프로세서를 탑재한 태블릿에서 구동되도록 포팅했다. 개발자 친웨이 황은 AMD가 기술 지원과 디바이스 기증 등으로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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