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폴라로이드, 안드로이드 폰 2종 공개

Derek Walter | Greenbot 2016.01.08
즉석카메라로 유명한 폴라로이드가 CES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2종을 공개했다.

폴라로이드 파워(Power)와 스냅(Snap)은 모두 2016년 봄부터 언락 형태로 판매 예정이다.


두 가지 제품 중 고급 사양인 파워는 6인치 화면, HD 디스플레이, 64비트 옥타코어 프로세서, 3GB RAM을 탑재했다. 또한, 32GB 스토리지와 마이크로SD 슬롯, 1,300만 화소 및 8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3000mAh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지만, 8000mAh의 외장 배터리 팩을 연결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롤리팝이 사전 설치되어 있는데, 마시멜로우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가격은 250달러다.

스냅은 6인치, 5.5인치, 5인치 등 3가지 크기로 나온다. 가격은 180달러~230달러 선이다.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2GB RAM, 16GB 내장 스토리지, 마이크로SD 슬롯 등이 포함된다. 파워 모델과 달리, 핑크, 블루, 블랙, 화이트 색상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마시멜로우 업그레이드는 보장되지 않는다.

폴라로이드 브랜드를 사용하긴 했으나, 실제로 이 제품을 설계하고 제조한 회사는 사우선 텔레콤(Southern Telecom)이다.

한 때 즉석카메라로 명망이 높았던 폴라로이드가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제품들은 꽤 괜찮은 수준의 저렴한 순정 안드로이드 폰에 가깝다. 그리고 폴라로이드 브랜드를 달고 나왔다는 점에서 카메라가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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